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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고드름 달리다

by 寂霞 2020. 12. 8.

 

기온은 내려가도 바람이 없어 춥지는 않다.

하지만, 개울에 고드름이 달렸으니 간밤 기온은 제법 내려갔었나 보다.

 

산에 오르니 쇠딱따구리가 먹이 사냥에 열중,

온 산에 따르륵 소리가 쉼 없이 울린다.

느릿한 걸음으로 산길을 걷는다.

능선에 오르니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이 많다.

모두 열심히 산다.

 

산을 오를 때마다 자주 보는 청년과 어머니,

그 젊은이는 오늘도 목청이 높고, 혼자 어머니에게 말을 건넨다.

매번 지나면서 듣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말을 혼자서만 한다.

 

젊은 아주머니 한 분이 핸드폰을 어디서 흘렸는지 갔던 길을 허겁지겁 되돌아온다.

핸드폰을 좀 울려달라기에 서너  번 연속해서 울려드렸다.

나중, 통화 중이라는 멘트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찾았나 보다.

2020/12/08

 

 

겨울이라고 모두 잠을 자는 것은 아니다.

한겨울에도 푸른 싹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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