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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산으로 난 길

by 寂霞 2017. 4. 15.


경기(석성산)

2017/4/15

산으로 난 길

털제비꽃이 살고 있다.

길은 연두색으로 가볍게 붓터치 되어있고

깊은 잠을 깬 나목이 황급히 옷을 입는다.

 

그림자 짧아졌다가 다시 길어지고

연초록 바람 살랑이는 길

온종일 자박자박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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