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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귀때기청봉의 늦은 봄

by 寂霞 2017. 5. 23.

귀때기청봉 가는 길

한계령 원점회귀 8km 6시간

2017/05/22

 

 

 

 

 

진작 매진되어버린 첫차를 보내고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도착한 한계령 휴게소

 

 

 

오르는 길에 바라본 귀때기청봉

 

 

 

오르는 길은 너들겅

그래서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길

 

 

 

운무가 공룡능선을 넘나들더니 한계령까지 올라온다.

 

 

 

산중턱의 기온이 덥다 느껴지니,

봄날은 이미 멀어지고 여름이 가깝다.

 

 

 

잠시 착각을 한다.

뱃고동 소리가 들리는 듯하여

 

 

 

고사목이 있는 풍경

누가 더 뾰족한가 내기를 하듯, 가리봉, 주걱봉과 안산이 마주하고 있다.

 

 

 

지난 번 휘몰아친 광풍과 소낙비에

그렇지 않아도 철지난 털진달래가 땅바닥에 온통 꽃잎을 떨어뜨렸다.

털진달래의 꽃물결 장관은 다음해를 기약한다.

 

 

발걸음을 멈추게 한 식물들

 

 

인동과 붉은병꽃나무

 

 

 

백합과 둥굴레

 

 

 

진달래과 산앵도나무

 

 

 

진달래과 철쭉

 

 

 

백합과 삿갓나물

 

 

 

인동과 산가막살나무

 

 

 

사초과 털대사초

 

 

 

제비꽃과 노랑제비꽃

 

 

 

미나리아재비과 요강나물(선종덩굴)

 

 

 

국화과 참나래박쥐(잎자루 끝 줄기를 감싼 부분에 톱니가 특징)

 

 

 

물푸레나무과 개회나무

 

 

 

화살나무속 나래회나무(4수성(數性), 처지는 꽃차례)

 

 

 

물푸레나무과 꽃개회나무

 

 

 

인동과 홍개불나무

 

 

 

백합과 나도옥잠화

 

 

 

백합과 두루미꽃

 

 

 

피나무과 피나무

 

 

 

인동과 딱총나무

 

 

 

용담과 큰구슬붕이

 

 

 

괭이밥과-애기괭이밥

 

 

 

 

석죽과 가는잎개별꽃

 

 

 

백합과 자주솜대

 

 

 

인동과 댕댕이나무

 

 

 

단풍나무과 시닥나무

 

 

 

매자나무과 매발톱나무

 

 

 

 

소나무과 청분비나무

 

 

 

버드나무과 떡버들

 

 

 

 

귀때기청봉의 서북사면

발갛게 물든 모습을 볼날이

 

 

 

운해는 힘을 더하여 남설악을 넘고

 

 

 

공룡의 등도 타고 넘는다.

 

 

 

 

 

 

나폴레옹이 두고 간 모자는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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