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석의 길' 들려 울기등대와 간절곶,
거제 외도보타니아와 통영
2018/1/19-21
골목, 바람이 불어오는 곳
어디에서도
서른 즈음의
김광석(대구1964-1996)을 만날 수가 없었다.
울기등대는 여전하고
나이든 곰솔은 한 아름이 넘는다.
지난 이십여 년을 한결같이 지냈으리라.
서생의 간절곶
'오후의 대화'
사자와 왜가리
외도 식물정원에 발을 디디니
어느 따뜻한 남국에 온 듯하다.
두 분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받는다.
화려한 무늬의 지의류
통영 서피랑 언덕에
큰개불알꽃이 봄소식을 전한다.
아직 날이 차가운데,
잠시 봄인 줄 알았다.
울산 방어진의 '대게 일번지'
직접 바다에 나가신다고,
신선하고 간이 적당해서 맛이 일품이다.
기억헤 두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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