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 큰골, 철 지난 얼레지를 담고,
강릉의 테라로사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
춘래불사춘. 강원에는 눈이 내렸던, 봄날의 하루를 보낸다.
2018/04/07
화야산 얼레지
2018/04/07
기다려 주지 않는 것은 세월뿐만이 아니었다.
어느 해였던가? 봄날 화려했던 얼레지의 군무가 다시 보고 싶어 화야산을 찾았더니,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꽃들은 이미 시들었고, 햇빛조차 구름에 가려 모두 꽃잎을 닫았다.
<테라로사>-붉은 색의 토양; 라틴어 terra(soil)+ rossa(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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