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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벚꽃 벙글어지던 날

by 寂霞 2019. 4. 14.

가족나들이

마곡사에 들리고, 군산 그리고 선유도

2019/04/13

 

 

봄나들이 가는 길을 지방도로 선택한 것이 좋았다.

벚나무 가로수 화사하고

봄갈이하려고 뿌린 두엄 내음이 봄! 답다.

 

느리게 갈 수밖에 없는 지방도.

봄 햇살 퍼진 아늑한 풍경을 가득 담는다.

 

 

 

마곡사의 봄

백범이 머물렀던 곳.

골짜기에는 봄 손님이 가득


 

 

 

 

 

마곡사는 고풍스러운 멋이 조금은 남아있다.

 

 

 

대웅전 옆

길마가지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것은...

사람들이다.

경암 철길마을

 

 

 

군산 신흥동 일대에는 적산가옥(敵産家屋)이 남아있다.

히로쓰 가옥

한바탕 폭풍이 휩쓸고 간 후 남은 흔적 같은 느낌.

 

 

 

히로쓰 적산가옥의 흰동백나무

 

올해는 임시정부를 수립한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저 동백나무는 역사의 변화를 알고 있겠지.

 

 


선유도 해수욕장이 한가롭다.

땅거미 어슴푸레 내려앉는 해변.

 

 

 

선유도의 최고 조망처는 어디일까?

풍경이 생각했던 것에 못 미친다.

 

 

 

모래밭에 갯질경이도 봄을 맞아 푸르다.

 

 

 

서울제비꽃

마곡사 가는 길에는 서울제비꽃이 많다.

 

 

 

멋진 잎을 가진 호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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