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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노루목 비목나무

by 寂霞 2020. 4. 24.

 

노루목으로 오른 지 오래되었다.

계곡으로 들어서자 노란 꽃을 단 비목나무가 눈에 들어온다.

가곡 '비목' 때문에 기억에 잘 남아있는 나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핀다.

수꽃만 보이는데, 암꽃도 찾아봐야겠다.

 

원추리와 고추나무 순을 조금 얻었다.

그러나, 숲은 이제 짙어지기 시작했다.

올해는 발걸음을 좀 늦게 했다.

 

요 며칠 바람이 심하게 불고 기온이 낮다.

늦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표현할 정도다.

한 낮이어도 손이 곱다.

 

covid 19가 전염성이 강하고 사망율이 높다.

각국이 셧다운(shut down)제를 실시하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도 벌어진다.

시위하는 내용도 나라마다 양상이 다르다.

미국은 인권을 이야기하고,

인도는 생존을 이야기한다.

 

우리나라는 매일 추가 감염자가 거의 한 자리수로 내려섰지만 계속 조심을 해야겠다.

어제도 마스크를 두 장 샀다.

의료진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20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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