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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장마와 민물도요새

by 寂霞 2013. 7. 17.

 

 

장마가 고맙게

손님을 모셔왔다

 

잠깐 만들어진 물웅덩이에

갯벌인양 걸어보는 민물도요

 

도요새 종종걸음에

습한 공기가 녹아내렸다

 

장마도 쉬어가는

개운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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