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일상 길 by 寂霞 2015. 1. 24. 밤사이 상고대 하얗게 매달렸다 잿빛 나뭇가지, 푸른 솔잎마다 길을 나선 나그네 머리위에도 하이얀 상고대 소리없이 내렸다 햇살 퍼지면 상고대야 사라지겠지만 머리에 내린 서리 다시 거두어질까 어제까지도 총총 밟던 길 오늘은 느릿 소걸음으로 상고대 하얀 그림속 잠시 쉬어가도 좋으련만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words of forest 저작자표시 (새창열림) '메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불알풀 (0) 2015.02.12 백운사 복수초 (0) 2015.02.10 기다림 (0) 2015.01.05 남도의 겨울 바다 (0) 2015.01.03 바다 노을 (0) 2014.12.31 관련글 개불알풀 백운사 복수초 기다림 남도의 겨울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