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로304번길
2015/02/11
감기몸살이 보통 아니다
몸으로 버티다 병원을 찾는 길
가까운 곳 옆에 두고 부러 멀리 발걸음 하는 것은
왠지 널 만날 것 같은 느낌에
길가
겨우내 바람이 쓸어놓은 흙먼지 다 뒤집어쓰고도
방긋 미소를 지어 올렸다
그래 생명은 이렇게 경이로운 것이야
환한 마음 미소로 답하고,
희망을 받아 온다
권광로304번길
2015/02/11
감기몸살이 보통 아니다
몸으로 버티다 병원을 찾는 길
가까운 곳 옆에 두고 부러 멀리 발걸음 하는 것은
왠지 널 만날 것 같은 느낌에
길가
겨우내 바람이 쓸어놓은 흙먼지 다 뒤집어쓰고도
방긋 미소를 지어 올렸다
그래 생명은 이렇게 경이로운 것이야
환한 마음 미소로 답하고,
희망을 받아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