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2017/2/25
어제만 해도 눈에 띄지 않더니,
아침, 산으로 오르는 길, 개울 맑은 물에 도롱뇽이 알을 낳았다.
간밤에도 고인 물 얼음 얼 정도로 추웠었는데,
계절 바뀌는 것은 이렇게 어김이 없다.
도롱뇽 저도 추웠겠지만, 산개구리보다 먼저 산란해야 약한 자로서는 강한 자의 먹이로 잡힐 일 없으니,
이렇게 애를 썼겠다 싶다.
사람 아닌 미물의 삶도 이렇다.
산이지만,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길이라서
건져 위쪽으로 옮겨주었다.
조만간 부화한 올챙이도 볼 수 있겠다.
'메모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변산바람꽃(수리산) (0) | 2017.03.01 |
|---|---|
| 냉이와 봄까치꽃 (0) | 2017.02.28 |
| 새싹 (0) | 2017.02.21 |
| 복수초(청소년문화센터) (0) | 2017.02.17 |
| 떠나가는 배 (0) | 2017.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