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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Great Britain & Ireland의 여름 풍경

by 寂霞 2018. 8. 26.

 

2018/08/09-08/17
초가을 기온을 느끼게하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날씨.
고위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북대서양 맥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춥지 않다.
다만 해양성 기후로 바람과 비, 안개가 잦아 변덕스런 날씨를 보인다.
침엽수와 활엽수 그리고 상록수가 공존하고 있었다.
고위도 지방에 분포하는 식물 역시, 흔하게 보인다.




 

<런던에서 옥스포드, 코츠월드,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븐, 맨체스터>

 

-London 외곽의 정원

런던 인근, 서양금혼초가 잔디밭의 잡초로 자라고 있다.
이동하는 곳마다 흔하게 보인다.
잔디는 벌써 초록빛을 잃었다.
좁은잎해란초
북방계 흔한 식물로 양지바른 초원에 서식한다.


중국 원산의 물레나물과 망종화가 이웃하고있다.

남아프리카 원산, 원지과 폴리갈라 미르티폴리아
(서양애기풀, 불새)가 꽃을 피웠고,

 

 

 

 

-Oxford

 

버들마편초(버베나 보나리엔시스)가 핀 크라이스터 처치

 

 

 

덩굴해란초가 성벽에 붙어 자란다.

전역에 흔하며 돌틈을 좋아한다.

 

 

 

코츠월드 가는 길. 

팔월 초 인데, 벌써 가을 분위기. 

길가의 잡초는 푸른 기운을 잃었고, 들판에는 아마도 밀을 수확하는 것같다. 

 

 

-Cotswolds

 

코츠월드의 한 곳-버튼 온 더 워터

수위가 낮은 시냇물이 인상적이다.

 

 

 

윈드러시강의 돌다리

 

 

 

 

정원수로 가꾸는 상록수인 무늬구골나무
 대상화를 심어 가꾼 정원
섬 전체가 해양성 기후임을 보여준다.
 
정원에 가꾸어진 헤배

 

 

 

 

 

담으로 쌓은 돌은 석회섞인 점판암인 듯 납작납작하다.

식물은, 사철 푸른 나무와 북방계 식물들이 어우려 자란다.

 

 

 

계속되는 코츠월드의 마을

코츠월드는 털긴 양의 품종명이며, 이지역에서 생산되는 석재로 건축된 집과 마을 담은 고풍스럽다.

 

 

 

 

 

 

 

스트렛퍼드 어폰 에이븐 가는 풍경도 다르지 않다.

낮은 구릉이 가끔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 곳 브리튼 섬의 남부는 산의 형태를 찾아보기 어렵다. 

 

 

 

돌담도 보이지 않고 땅의 경계는 나무를 심어  대신하고 있다.

위도가 높은 탓에 아직 낮의 길이는 길지만, 가을의 문턱을 이미 들어선 것같다.

 

 

 

채소를 가꾸는 밭이 보이지 않는다.

토양과 안개가 잦은 기후에 기인한 것 같다.

 

 

 

석회암과 사암 그리고 점판암으로 구성된 지층이라 물이 잘 빠진다.

그래서, 밭농사와 목축업이 발달했다.

 

 

 

-Stratford-Upon-Avon

 

(strat-거리를 뜻하는 라틴어 스트라툼(Stratum), ford-깊지 않은 여울목, avon-셀틱어의 강의 뜻)

 

 

 

 

세익스피어가 태어난 곳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븐

시내로 들어서는 길목 곳곳은 공원녹지가 잘 가꾸어져 있다.

 

 

 

세익스피어 생가 거리 풍경

 

 

 

 

<맨체스터에서 리버풀 윈드미어 글래스고>

 

 

 

 

바닷가 도시 리버풀로 가는 길

역시, 초지에는 양떼가 풀을 뜯고

바다가 가까워지는지 아직 내륙임에도 갈매기가 하늘을 난다.

 

 

 

눈이 오는 지역은 아니지만 지붕은 모두 전통적인 박공 형태를 보인다.

느릿하게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무엇하나 쉬이 바꾸지 않고 전통을 이으려는 생각이 강하다는데,

느리게 사는 모습을 바라본다.

 

 

 

 

 

-livepool

 

리버풀의 알버터 독

운하가 발달한 지역이라 주거용으로 이용 되는 긴 형태의 배도 많이 보인다.

 

 

 

내항에서 외항으로 나가는 길목

과거 노예무역의 항으로 이용된 곳이다.

 

 

 

리버풀에서 windemere 가는 길에 비로소 산의 모양을 마주하게 된다.

원더미어 지역은 빙하산지와 호수가 발달했다.

 

 

원더미어로 가는 길
큰바늘꽃이 자라고 있다.
꽃받침이 붉은 말털이슬 

 

 

 

지나는 길마다 보이는 풍경은

현재속의 과거모습.

 

 

 

산이 있다고는 하지만, 높이만 조금 더한 구릉성 산지다.

 

 

 

 

 

호수가 가까워질수록 산이 많아진다.

 

 

 

-Windermere

 

 

 

 

 

 

 

영국의 관광산업은 GDP의 20%를 상회한다

어느 곳을 가든지 모두 유료화되어 있고 출구를 shop과 겸용시켜 놓았다.(대영 박물관은 무료관람)

 

 

서양오엽딸기가 건물 옆 언덕배기에 자라고 있었다.
 
St Martin's Church 잔디밭에 만주미나리아재비를 닮은 꽃
구골나무
꽝꽝나무와 닮았다.

 

 

 

 

 

-Waterhead

 

 

배를 타고 이동한 곳 waterhead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데다, 건축물까지 조화로워 아름다운 곳이다.

 

 

 

속살을 감추지 않은 산

그래서 시원하고 평화롭기까지 하다.

 

 

 

 

 

 

좁은잎배풍등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산형과 식물

 

 

 

 

 

워터해더에서 그래스고로 가는 길

윈드미어 호수지역을 벗어나 가볍게 산을 넘는다.

하늘은 파랗고 그 아래 나무들의 초록이 짙다.

호수를 끼고 있어 습한 탓에 산 사면에는 양치식물이 키를 키웠다.

 

 

 

위도가 높아졌음에도 남부지역 보다 오히려 초록이 싱싱하다.

북대서양을 접하고 있어 겨울에도 평균기온은 4℃를 유지한다.


 

 

 

산을 넘자 다시 완만한 구릉성 산지가 펼쳐지고 목가적 풍경은 계속 이어진다.

 

 

쉬어가는 곳에서 담는다.
분홍바늘꽃이 쉼없이 피고지는데,
 도로변에도 무리지어 심겨져 있고 야산에도 지천이다.

이 시기에 대표적으로 많이 보이는 꽃이다.




바늘꽃도 함께 자라고 있는 데,
모두 북방계에 속하는 식물들이다.
 쑥갓의 잎모양을 닮았다.
울타리로 조성된 나무사이로 고개를 내밀었다.
 
데이지 고운 잔디밭
국화과 데이지는 유럽이 원산이다.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향해가는 길은 매우 목가적이다.

 

 

 

적당한 높이의 산과 그 아래 평원이 조화롭게 펼쳐진다.

 

 

 

 

 

글래스고 일몰

 

 

 

<에딘버러,글래스고에서 스트랜라>

 

 

글래스고의 아침

 

 

 

 

Welcome to Edinburgh castle

 

 

 

 

 

 

 

 

 

 

 

로열마일에서 프린지 페스티벌

 

 

 

 

 

The Blute-Fin Windmill, Montmartre, 1886(몽마르뜨의 풍차)

Vincent van Gogh(고흐)

Oil on canvas(캔버스에 유화)

 

글래스고-캘빈그로브 아트 뮤지엄(Kelvingrove Art Gallery and Museum)

달리를 비롯한 고흐와 모네의 작품들을 감상

 

 

 

 

 

북아일랜드로 가기 위해 페리를 타러 가는 길

글래스고에서 캐어리언으로 간다.

 

 

 

클라이드 만 입구에 위치한 조용한 읍 '거번'의 '스테어' 공원.

어디를 가더라도 조그마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멀리, '엘자 크레이그' 섬이 보인다. 등대만 있는 무인도

 

 

 

길은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진다.

 

 

 

아이리시 해의 풍경

썰물에 드러난 갯벌

 

 

 

길은 대체로 한적하다.

 

 

 

소문 난 대로 영국의 날씨는 변덕스럽다.

흐렸다 개었다를 반복한다.

 

 

 

완만한 구릉성 초지는 평화로움 그 차체다.

 

 

 

거의 빈 곳 없이 초지를 만들어 소와 양을 기르고 있다.

 

 

 

숙소가 있는 '스트랜라'

페리가 정박하는 '캐어리언'에는 마을이 형성되어있지 않아서, 만의 안쪽에 위치한 이 곳에 여행객이 모여든다.

 

 

 

여유를 즐기는 사회

호수나 바닷가에는 요트가 많다.

 

 

 

굴뚝을 머리에 이고 있는 전통양식의 건물

 

 

돌바늘꽃이 길가에 잡초처름 자라고
 
잔디밭에는 데이지와 이름 모를 노란 꽃이 민들레처럼 흔하게 박혀있다.
혀꽃이 없는 족제비쑥
데이지

 

 

 

 

 

'스트랜라' 역시 '거번'과 비슷한 규모의 시골 소도시.

과거를 허물지 않고 현대를 덧대어 지은 건물.

 

 

 

 

 

<스트랜라에서 자이언트 코즈웨이 벨파스트 아마까지>

 

 

 

노던아일랜드에서 가볼만 한 곳.

 

 

 

 

 

이 구역은 1986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었고, 환경보호단체 내셔널 트러스트가 소유 관리하고 있다.

 

 

 

고 신생대기(팔레오세)에 화산 분출로 생성된 현무암의 주상절리

 

 

 

 

 

해안가 바위틈에 자라는 풀
잎이 가시로 변한 나무
진달래과 칼루나 불가리스(calluna vulgaris )
스코틀랜드 산사면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관목
영명- 헤더( heather) 
서유럽과 북아메리카에 에리카와 더불어 자생.
진달래과 식물 에리카
딱지꽃 종류


 쥐손이풀이라고 하기에는 잎이 다르다.

 

 

 

털석잠풀이 서 있는 풍경

 

 

 

 

-Belfast

 

벨파스트 성에서 시내를 내려다 본다.

 

 

 

 

노란색 칠을 한 크레인이 눈에 들어온다.

저기, 벨파스트 조선소에서 타이타닉호가 건조되었다 한다.

 

 

 

Titanic memorial

 

 

정원에 심어진 분홍바늘꽃이 싱싱하다.
미나리아재비과 나도양지꽃 유사 

 

 

 

 

벨파스트의 도심 거리

 

 

 

Northen Ireland Armagh의 저녁

 

 

 

 

 

 

아일랜드 섬 또한 그래이트 브리튼 섬과 지형적 차이는 별로 없다. 수직적 높낮이의 차가 크지 않아 구릉성 산지가 발달되었다.
빙하가 덮혀있었기에 호수가 많고 산지는 수목이 적고 풀밭이 많다.
역시 대서양에 면하고 있어 해양성 기후를 보이지만 맥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겨울도 대체로 온화하며, 눈이 오지 않는다.
토양은 산성을 띠어 농작물 제배에 적합하지 않다.


바다 건너 웨일즈는 대체로 높은 산지가 발달한 까닭에 농작물 보다는 목축이 발달해 있다.

 

 

 

<아마에서 더블린 그리고 체스터와 버밍엄>

 

 

아일랜드로 국경을 넘으면 유로화가 사용된다.

도로 가장자리도 흰색에서 노란색 실선으로 바뀐다.

unleaded는 휘발유

diesel은 경유

 

 

-Dublin

 

St Patrick's Cathedral (세인트 패트릭 대성당)

1742헨델의 '메시아'가 초연된 곳, 조나단 스위프트가 사제로 재직하기도 했다.

 

 

 

Trinity College- long room

old library

 

 

 

트리니티 칼리지

 

 

 

Spire of Dublin

 

 

 

도심풍경

 

 

 

 

 

 

 

더블린에서 홀리헤드까지 운항하는 카페리호

의례적 통관 검사를 한다고는 하나 국경을 넘나드는 느낌은 거의 느낄 수 없다.

 

 

 

아일랜드해

 

 

 

도착한 홀리해드항의 모습. 웨일즈 지방이다.

 

 

 

크게 번잡하지 않은 조용한 모습

 

 

 

웨일즈 지방은 산지형이다. 체스터로 향하는 길.

강으로 착각할 만한 폭 좁은 바다를 만난다. 

가운데 떠있는 듯한 조그마한 섬. 그 곳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어장 조차도 지척에 만들었다.

 

 

 

튜더왕조(1485∼1603)시대 건축물을 잘 살려놓은 체스터

 

 

 

 

목재를 외부로 노출 시키고 벽면을 회반죽으로 장식한 형태의 목조건축

 

 

 

체스터의 일상인 듯

로마 시대에 세운 기둥이 거리에 서 있다.

 

 

 

-Birmingham

 

과거 석탄과 철광석을 실어나르던 버밍엄의 운하

지금은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산책로로도 조성되어 있어 조깅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가는 곳마다 부들레아가 흔하게 보인다.

 

 

 

 

 

<버밍엄에서 바스, 스톤헨지 런던>

 

-bath

 

시내 풍경

 

 

 

 

건축물이 그 도시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바스 시내의 건축물은 로마 냄새가 물씬 풍긴다.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

찰콤베-산사면에 작은 마을이 줄지어 서 있다.

 

 

 

남부로 내려 올 수록 비록 낮았지만, 구릉을 이루던 산지 조차 보기 어렵다.

평원(plain)이다.

 

 

 

솔저베리의 스톤헨지가 있는 근교 마을

매우 한적하다.

 

 

 

섬나라이지만, 높은 산이 없어 가용할 토지 비율이 높다.

그런 까닭에 경작지의 경계는 아득하다.

 

 

 

스톤헨지도 그런 벌판에 동그마니 놓여 있었다.

 

 

 

주변에 흩어져 있는 바위덩이도 스톤헨지를 구성한다.

 

 

 

고속도로가 옆을 지나고 있었다.

 

 

 
풀밭에 흔하게 자라는 좁은잎해란초
 하얀꽃 서양톱풀
당아욱도 초지에 흩어져 자란다.


장구채를 닮은 풀
산토끼풀 닮은 꽃
녹비로 이용되는 잔개자리
서양톱풀

 

 

 

 

-Winsor

 

윈저성이 있는 템즈강 상류.

윗물은 오염되지 않은 듯 맑다.

 

 

 

빅토리아 여왕 동상과 윈저성

 

 

 

-London

 

비오는 템즈강변

 

 

 

 

The shard와 시청사

런던의 템즈강-썰물로 수위가 낮아지면 강변은 바닷가의 그 모습이 된다.

아랫물은 많이 흐리다.

 

 

 

국회의사당 정원-개오동(Parliament Square Garden)

 

 

 

Wellington Arch(1826∼1830)

나폴레옹과의 전투에서 승리(1825)한 것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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