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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광교산 만주바람꽃(2019)

by 寂霞 2019. 4. 4.

봄바람인데도 어느 지역은 태풍급으로 불 것이라는데,

아침은 고요했지만 역시, 한낮이 가까워질 무렵부터 모자를 날릴 것 같은 바람이 분다.

 

봄에 피어나는 꽃들도 때가 있다.

그리고 금세 자리를 바꾼다.

 

만주바람꽃을 만나러 간다.

2019/04/04

 

 

 

봄이라지만, 아직도 낙엽이 뒹구는 골짜기에

만주바람꽃이 활짝피었다.

미나리아재비과

 

 

 

광교산에는 흔하지 않은 북방계 식물이다.

남부지방에서는 만나기 쉽지 않다지만,

지리산을 비롯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여린듯 하면서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개감수가 키를 키우기 시작하고

 

 

 

꿩의바람꽃은 흩뿌린 듯 골안에 하얗다.

 

 

 

 

 

 

히어리가 내려다보고 있는데,

 

 

 

이제야 잠 깬 노루귀 배시시 웃는다.

 

 

 

무덤가에 할미꽃

보기 쉽지 않은 꽃이 되었다.

 

 

 

 

 

바람은 불어도 봄바람

볕은 따가워도 봄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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