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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녹(綠)

by 寂霞 2019. 4. 8.

 

할미꽃이 피어있는 오래된 산소

비문에 낯선 글자 "訥"

말을 더듬을 때 사용되는 "눌"이다.

 

어눌하다고 할 때 사용되는 것이 보통의 쓰임이나,

이름에 "눌"자를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의미.

 

말 많은 사람이 말로서 실수하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뜻.

입을 무겁게 하라는 뜻이 담긴 말

 

지금은 이름에 쓰이지 않는 글자.

옛사람의 수양을 엿보는 것 같다.

 

녹(綠)이 슬어 생긴 문양

오래되어도 전해오는 느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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