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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後悔

by 寂霞 2024. 7. 6.

 

 

죄송함에 마음이 무거웠다.

잠시였지만, 간혹 우리에게 와 계실 때는 편안해하셨는데,

사정상 모시지 못한 것이, 이제 다시는 기회가 올 수 없게 되었다.

 

앞서지 않는 것이 후회함.

다들, 부모 돌아가시고 난 후 자식은 효자가 된다.

모셔야 할 부담이 사라졌으므로...

효자인 척.

이기적 심리다.

 

인간의 행복은 역시 진화 이전이었나?

누구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유전자는 이기적으로 진화되었다.

 

장모님의 명복을 빌어드리며,

祭를 올렸다.

 

 

 

維 歲次
甲辰年 五月 辛丑朔 二六日 丙寅
哀子 占順 敢昭告于
顯妣孺人全州李氏
日月不居 奄及三虞 夙興夜處 哀慕不寧
謹以 淸酌庶羞 哀薦成事 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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