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개인 하루
토란밭 잡초를 뽑고 산에 온 김에 폭포수를 구경하며 이름을 지어 붙인다.
신봉동에서 수리봉을 올라 고기리로 내려서고 다시 억새밭으로
2017/07/11
서봉사 사방댐
치마폭포
서봉사골
시원폭포
고추나무골
은폭(隱瀑)
작은 폭포속에 운치가
고추나무골
층층폭포
고기리 용추폭포
좌우 암벽이 높고
와폭과 직폭이 조화를 이룬 광교산 명물폭포
광교산에도 용추폭포 하나 쯤은 있어야 겠기에.
깊은 골 고기리
잠폭(潛瀑)
수반에 물을 붓듯이 조용하다.
가을 단풍이었다면 금상첨화였을텐데
바윗돌을 굴릴듯 기세가 대단한
석문폭포
골이 좁아지면서 석문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용추폭포에서 본류와 합류하는 곳
은벽(銀碧)폭포
높지 않지만 폭포다운
쌍폭
부서질 줄 알면서도
힘차게 내리치고
서글픈 울음은
크게 소리 내어 되레 감추니
폭포 물줄기가 그냥 시원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