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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광교산 꿩의다리

by 寂霞 2019. 6. 15.

 

뻐국나리는 잘 있었고,

꿩의다리가 흰 꽃을 피웠다.

지난해 보지 못한 아쉬움이 해소된다.

 

 

선녀벌레가 걱정이었는데,

올해는 조용하다.

 

 

 

작살나무가 다음 차례를 준비한다.

숲속은 쉼없이 시간이 흐르고,

자기 차례가 되면 어김없이 약속을 지켜낸다.

 

 

 

부전나비과 담색긴꼬리부전나비

 

 

 

지난해, 처음 대면했던 두루미천남성

이 골짜기에는 천남성이 많이 산다.

천남성, 둥근잎천남성, 두루미천남성 등.

 

 

 

 

 

역시 지난해에 찜해두었던 녀석, 박쥐나무.

의외로 나무가지가 잘 부러진다.

숲속에는 이렇게 다양한 수종이 있다.

사람도 그렇다.

모두 예쁜 꽃을 닮음 좋겠다.

 

 

 

 

 

뱀무인지 큰뱀무인지

노란색 꽃이 아쉬워질 무렵인데 반갑다.

갈라진 소엽이 둥글지 않으니 큰뱀무이겠다.

 

 

 

산뽕이 주렁주렁

 

 

뽕나무도 종류가 여럿되니,

잎을 크게 담아본다.

 

 

 

 

 

여름이 가까워지면 분홍빛을 발하는 꽃을 피울 것이다.

은꿩의다리

 

 

 

참반디도 이웃해 살고 있다.

 

 

 

산을 내려오다 만난 나무

이름을 불러주는 날이 올 것이다.

다릅나무라 검색된다.

 

 

 

 

 

 

<서봉사터 현오국사탑비>

 

유월이 무르익었다.

남녘의 들에는 마늘을 거두었고,

텃밭에는 가지가 반뼘이나 커졌다.

 

헝가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는 사망자가 많아 매우 안타깝다.

실종된 3사람 빨리 찾아졌음 좋겠고,

 

폴란드에서 u-20 청소년 축구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FIFA가 주최한 대회 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내일 새벽에는 우크라이나와 최종 승부를 겨룬다.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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