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고기리) 2020/02/26
길을 나섰는데 기억 속에 온전하지 않았다.
처음 잘 못 입력된 기억은 이상하리만치 다음에 똑같은 오류를 경험하게 된다.
오늘,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세 번의 오류가 있었다.
해마다 이맘때쯤, 벌써 서너 번 이런다.
지우개로 제대로 지우고 다시 기록해놓고 싶다.
지난해 광교산 앉은부채는 꽃 없이 잎만 무성했다.
올해도 잎부터 먼저 보이는데, 꽃피우는 걸 잊은 앉은부채의 기억 오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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