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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일상

광교산 노루귀(2024)Ⅰ

by 寂霞 2024. 2. 27.

광교산 수원천 상류(통신대 가는 길) 2024/2/27

 

이제 빼꼼.

봄이 일찍 오는가 싶더니,

은근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산에는 눈까지 쌓여 잘 녹지도 않는 날씨.

해마다 만나보러 오긴 하는데,

이제 시작인가 보다.

올해 노루귀의 봄은 특별히 빠르지는 않다.

 

 

꽃다지
냉이
큰물칭개나물
별꽃
말냉이
전호인가? 사상자인가?

 

 

 

농부의 트랙터 소리 들판 가득하고,

벗하여 꽃다지, 냉이, 별꽃이 봄볕에 반짝인다.

그랬다.

봄은 어찌 산속 노루귀에게만 오는 것이겠는가

노루귀 소식 궁금해 산으로 발걸음 했더니,

봄은 오히려 들판에서 속삭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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