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에서 성밖 제3남옹성
성안으로 동문, 장경사 지나 동장대터
벌봉길 암문에서 성밖으로 북문(구간험로), 이어 연주옹성과 서문, 수어장대 암문지나 남문
2015/07/05
병자호란을 당해 인조가 피난 길에 이 문을 통해 들어갔다는
남문-지화문(至和門)
*병자호란(丙子胡亂)
인조14년 겨울 동북아 신진세력 청에 의한 침략전쟁.
(1636년 병자년 12월-1637년 정축년 1월)
남쪽과 동,북으로 옹성이 있고, 곳곳에 암문이 있다.
남문에서 성의 외곽을 반시계 방향 걷는 길.
제1남옹성 아래 검단산 가는 길
볕이 잘 드는 길가 수풀더미 속
으아리
공간은 단절하지만
시간을 이어주는 성벽.
흐른 시간 만큼이나 꼬리가 길다.
바위를 좋아해 성벽의 장식품이된
기린초
홍예를 들여 견고한
암문
남한산성의 휴일 한 때
멀리 검단산이 보이고, 성벽을 도는 산객의 걸음이 여유롭다.
씨앗을 여물리는
큰뱀무
고성과 함께 걷는 길,
여늬 오솔길과는 다른 느낌.
'노인의 어깨는 굽은 솔을 닮아있고, 돌옷 입은 성벽은 그저 묵묵히 섰는데,
옛길에 새로이 돋은 풀꽃은 즐거이 노래한다.'
키가 유달리 큰
큰기린초
제2남옹성,
검단산이 바라다 보인다.
짚신나물
개망초와 암문
성벽길
등골나물
제3남옹성
지역적으로 흔하지 않은
청닭의난초
물레를 닮은
물레나물
지치
털이 없는
큰까치수염
성곽안으로
나른한 한낮이 같혀있다.
싸리 잎을 닮았지만 콩과는 거리가 먼
대극과 광대싸리
이 시기가 한창인
물레나물
털 복슬
큰뱀무
동문으로 내려서는 길.
산성안의 물은 모두 동문을 통하여 흘러나간다.
천주교 박해로 순교한 시신을 내다 버렸다는 동암문
일명 시구문
동문을 지나 장경사로
송암정 터.
황진이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동문방향에서 올려다 뵈는
산성 안
딱총나무 열매
좀작살나무
동장대 터 오르는 길
동장대가 서있던 곳
여장이 보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오래된 담 아래
딱지꽃
벌봉으로 나가는 암문.
난리를 겪은 후 벌봉이 전략적 요충지임을 인식하고
동쪽으로 외성을 한 겹 둘렀다 한다.
다시 본성의 외곽길
하늘말나리
숙은노루오줌
단풍마
산수국
속단
바위채송화
개갈퀴
자주조희풀
곰딸기
북문-전승문(全勝門 )
북문밖 이정표
계속 성벽따라 진행하면 연주봉 옹성을 만난다.
북문에서 연주봉 옹성과 서문 그리고 서장대 아래 암문까지는 걷기에 편하고
많은 들꽃이 함께한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옹성
남쪽의 옹성과 달리 망루를 겸하고 있다.
인조가 성안으로 피난하였다가 다시 이문을 통해 다른 곳으로 피난하려다
겨울이라 눈내려 미끄럽고 사정이 여의치 않아 다시 돌아왔다는 서문
동문과 대칭되는 곳이라 우익문이다.
동문은 좌익문.
수어장대(守禦將臺)
"고성은 홀로 고적한데
꽃은 피어 저마다 열매 맺기 바쁘다."
'메모 > 숲,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한산성 8월 들꽃 (0) | 2015.08.01 |
---|---|
구봉도 해솔길 (0) | 2015.07.24 |
설악의 유월(마등령에서 영시암) (0) | 2015.06.20 |
설악의 유월(무너미고개에서 마등령) (0) | 2015.06.20 |
설악의 유월(한계삼거리에서 희운각 대피소) (0) | 2015.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