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해솔 1길 구봉도와
대부도 해솔 6길 선감도 일부 구간 산책
2015/07/16
해솔1길-구봉도의 개미허리
해송이라 부르는 억센 곰솔이 구봉도 숲을 이루고 있다.
솔가지 사이로 남풍이 불어올 때면 주변의 참나리가 피기 시작하는 초여름.
참나리와 함께 구봉도의 여름이 시작되었다.
개미허리 넘어 낙조전망대
개미허리를 지나 섬을 뒤돌면 낙조를 바라보기 좋은 곳.
시간이 여유롭다면 일몰에 붉은 하늘바다를 느긋이 감상하는 것이 이곳 트래킹의 으뜸.
구봉도 들머리.
입구에 세워진 구조물, 기와를 표현한 모양새가 너무 어설프다.
구봉도는 해솔길 걷는 것과 함께 봄부터 피어나는 다양한 야생화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길은 두 갈래.
섬의 정상을 향하는 왼쪽 길과 약수터로 향하는 북쪽 허릿 길. 두 길은 약수터 위에서 서로 만난다.
숲그늘, 나무 사잇길.
걸음은 절로 느려진다.
약수터로 이어지는 구봉 해솔길.
바닷가에 위치한 구봉도의 샘은 물 맛이 좋다.
건너다 보이는 방아머리 선착장
섬의 끝에 다다르면 바다는 푸른 빛이 짙어진다.
바라다 보이는 팔미도.
구봉도의 명물 개미허리아치교
조형물이 독특한 낙조전망대
무의도가 지척.
돌아나오는 길은 해안 산책로 선택.
섬의 남쪽을 감아돈다.
좌로 대부도에서 선재도와 영흥도
영흥대교
여름 숲 그늘
파리풀
잎 겨드랑이 검은 주아.
구봉도에 유난히 많은
참나리
물레나물
고추나물
줄기에 가시가 없고, 꽃자루에 마디가 없으니 너는
비짜루
약수터 바위 틈
개미자리
해풍을 즐기는
장구밤나무(장구밥나무)
열매맺는
소사나무
하얀 꽃 피울
대나물
숲속 골짜기
노루오줌
날개 펼친
두루미천남성
보일듯 말듯 작은 꽃
나도잠자리난초
닭의난초
개곽향
으아리
* 구봉도 해솔길을 주말에 찾는다면 차량의 통행 및 주차전쟁을 겪어야한다.
주변에 펜션과 낚시터가 많은 까닭이다.
선감도.
해솔길 6코스 의 풍경.
여름 초입부터 피어난 개정향풀의 향기가 넘쳐난다.
염생식물을 가까이서 관찰해볼 수 있는 곳 대부도.
갯질경과 해홍나물
※ 대부해솔 1길 구봉도와
대부해솔 6길 선감도는 야생화 탐사를 겸한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대부해솔 4길 해송아래 사구에는 순비기나무가 보라색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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