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태풍 다나스가 제주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다.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바람에 흩날리기만 할 뿐이어서
산길을 걷는 내내 우산은 지팡이 대용만 했다.
2019/07/20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병목안 공원 방향 허릿길을 걸었다.
하늘에 구름은 제법 빠르게 지나고 동풍 선들 부니 시원하기가 계곡 부럽지 않다.
이제, 파리풀은 꽃대 중간까지 꽃을 피웠고, 남부지방에서나 볼 수 있다던 매미꽃이 씨방을 달았으며 끝물 꽃을 한 송이씩 보여준다.
자생인지 식재한 것인지는 알 길 없다.
탑꽃인 줄 알았던 풀은 덩굴곽향이라 한다. 언뜻 보아 탑꽃인 줄 알았다.
광릉갈퀴가 보이고, 가을 이미지 가는장구채가 길섶에 하얗게 돋는다.
수암천에는 큰물칭개나물, 개구리자리, 흑삼릉등이 보인다.
중류정도임에도 수질이 좋아 버들치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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