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엊그제,
봄을 시샘하듯 바람 불고 눈이 내렸었다.
영하의 기온에 히어리 꽃이 얼어버렸구나.
산사면은 다시 겨울로 돌아갔네, 하얗게.
미끄러운 길을 걸어 백운산을 다녀오고
광덕산 개울에서 모데미풀을 담았다.
내린 눈 아랑곳하지않는 생명들.
그들의 봄노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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