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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관동 주유(周遊)

by 寂霞 2015. 8. 23.

죽서루에 바람 솔솔
아바이마을 순대와 동동주
권금성 올라 노적봉 바라보다
2015/08/18 

 

 

죽서루
송강 정철 가사문학
기축옥사

 옛 땅에 서면 지나간 시간 속에 묻힌 것들이 되살아 난다.

 *己丑獄事-
1589년 (선조 22) 정여립(鄭汝立) 모반 고변(告變) 사건.
3년여에 걸쳐 연루된 동인(東人) 천여 명이 희생되었다.
이 옥사의 발생원인에 대한 학설은 분분하나 정설은 없다.
당시 정철(鄭澈)은 이이(李珥)의 사후, 서인(西人)의 영수였고, 옥사를 다스렸던 인물.


 

 

 

'죽서루

오십천 두루미는 모래톱에 섰고
푸른 물 뼝대위는 죽서루가 섰다

나뭇잎 파르르 실바람은 간단없고
푸른빛 산허리에는 안개 옅게 내렸다

기둥에 기대앉아 고개 들어보니
다녀간 옛 사람 흔적 가득하다

세월을 아는지 비록 기둥 얽었지만
烏竹 푸른 숲속 옛 기운 변함없다'

 

 

 


죽서루가 가지는 건축의 특별함
자연암반 위에 제각기 다른 길이를 가진 기둥들

 

 

 

자연과 친화라는 말이 실감 난다.
친화보다 동화되었다.

 

 

 

정동진의 모래톱.
젊은 남여는 모래밭에 추억을 새긴다.

 

 

 

하늘 맞닿은 수평선. 거친 바다, 푸른 물결
동해는 시원하다.

 

 

 

모래밭의 수송나물

 

 

 

바다 바라보기를 좋아하는
가는명아주

 

 

 

오월 흰꽃
병아리꽃나무

 

 


억지춘향
신흥사 경내를 둘러본다.
통행세 본전이라도 건져질까.
멀리 노적봉.

 

 

 습한 곳을 좋아하는 금불초

 

 

 

세잎쥐손이

 

 

 

장구채

 

 


울산바위. 가면을 쓴 큰 바위얼굴이 보인다.
무표정한데,
가면을 벗는 날 인자한 모습을 기대해 본다. 권금성에

 

 

 오른다.
저쪽 골은 천불동

 

 

 

권금성에 오르면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톱잔대를 만날 수 있다.
가늘고 긴 잎이 톱날 같다
톱잔대

 

 

 

톱잔대와 이웃한
봉래꼬리풀
잎이 길지않고, 둥근 편에 속하며 가장자리에 끝이 뭉개진듯한 둔한 톱니모양을 보인다

 

 

 

 

설악동을 설악으로 만든
노적봉

 

 

 

설악이 전국구인 이유
울산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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