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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당진 나들이

by 寂霞 2023. 4. 16.

아침 비 비낀 하늘, 구름 간간히 흐르는데

해가 나온다.

이른 점심 후 멀지 않은 당진에 나들이 가다.

심훈 기념관, 필경사, Road 1950이라는 카페까지

2023/04/15

 

심훈 기념관 -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105

심훈 기념관

 

본명 : 심대섭(沈大燮, 1901~1936)

필명 : 심훈(沈熏) 1926년 동아일보에 영화소설 '탈춤'을 연재하면서 사용하기 시작.

필경사(筆耕舍) : 1934년 고향인 당진 송악읍 부곡리에 직접 설계 및 건축한 집

                           소설 '상록수' 집필(53일 만에 탈고)  

                           충청남도 지정기념물 107호

상록수(常綠樹) :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현상 공모 당선작.

대표 시 : 그날이 오면(1930)

 

 

조국 독립의 염원이 담긴 시, 당시에는 일제 탄압으로 발표되지 못하고 1949년 유고집 '그날이 오면'(한성도서주식회사-심훈의 형이 간행)이라는 시집에 표제시로 쓰이면서 비로소 발표되다.
필경사(筆耕舍)
필경사(筆耕舍)
필경사(筆耕舍)
필경사(筆耕舍)

멀리서 본 느낌은 통상적인 시골 초가집 생가 복원인가 했다.

가까이 다가가 내부 구조를 들여다보니 일반적이지 않다.

당시 농촌 주택으로는 특이한 듯.

직접 설계한 심훈의 고심이 엿보인다.

인터넷으로 필경사를 검색하니, 건축가 임창복 교수가 '필경사'라는 책까지 출간을 했다.

'필경사'는 그런 집이었다.

네이버 검색, 검색어 필경사
기와집은 옛 심훈 기념관으로 쓰였던 건물

 

 

바닷가를 걷는다.

제비꽃, 조개나물, 점나도나물,

종지나물, 붉은씨서양민들레 등이 보이고 

호제비꽃은 서로 모여 넓은 꽃밭을 이루었다.

 

요즘은 보기드문 보리밭, 아직 키가 작다.
서해대교가 보이는 풍경
유난히 작은 잎을 가진 제비꽃
종지나물
조개나물
군락을 이룬 호제비꽃

황사와 미세먼지가 주춤한 날,

비록, 짧은 나들이였지만 쉼이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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