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보다 봄이 일주일은 먼저 당도한 듯하다.
두꺼운 옷이 다소 부담스러울 정도로 찬 기운은 스러졌다.
봄꽃들이 다투어 피기 시작한다.
길에서 마주하는 서양민들레나 별꽃, 큰개불알풀이야 익히 아는 들풀이지만,
처음 대하는 제비꽃 종류나 해안가에서 만난 식물들은 이름 불러주기가 다소 부담스럽다.
그래도 한 주일이나 먼저 만나는 봄꽃들은 마음을 들뜨게 한다. 앵초, 노루귀, 개나리 산수유가 활짝 피었다.
전혀 봄꽃 기대는 없었는데, 나에겐 비수기 여행이 아니라 봄꽃 가득 피어난 성수기 여행이었다.
디나르 알프스라는 산맥과 달마티아 해변은 평행선을 이루어 남으로 뻗어있다.
해안선 가까이에서 서로 이웃하며 남으로 내달린다. 마치 우리의 동해안 같다.
산지는 대부분 석회암지이다.
고대 로마유적과 중세도시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까닭에
대부분의 도시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구 도심의 길은 석회암을 다듬어 깔아놓았는데, 길바닥이 닳아서 반질거린다.
옛사람들이 밟았던 길따라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한다.
Dinar Alps
반도의 아드리아해 연안을 따라 645km
주로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걸친다.
Bora 지역풍이 산에서 바다로 분다.
디나르 알프스 동북방향으로는 Pannonia평원(현, 헝가리 평원)이 자리한다.
Illyria
Balkan Peninsula 서쪽 지역
고대(BC1600-BC1100) 일리리아-라틴 계열의 민족이 거주.
중세(6C-8C) 민족 대이동_남슬라브족 주류
다키아(현, 루마니아)의 서쪽과 판노니아(현, 헝가리)의 남쪽에 위치,
(현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지역)
Dalmatia
아드리아해 동부 해안지방(크로아티아 해안지방이 주)
내륙과 달리 라틴계 혈통이 주를 이룬다.
[빈(Wien)에서 블레드(Bled) 호수를 거쳐 두브로브니크(Dubrovnik)로 가는 여정( 旅程)]
To_Lake Bled(Blejsko jezero)
To_Postojna Cave
To_Rovinj
To_Zadar
To_Trogir
To_Dubrovnik
[두브로브니크에서 스플리트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을 거쳐 빈으로]
To_Split
To Biograd na Moru
To_Plitvička jezera
To_Zagreb
To_Gr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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