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으로 기억하고,
더불어 이른 추석 때문에 한여름 더위 같은 날씨에 벌초를 감행.
휴, 더웠다.
여름 날씨가 고온이면 곤충들이 더 극성인가?
지난 며칠 상간으로 진드기에 물리 지를 않나, 두 번의 말벌 쏘임을 당하질 않나, 나 원 참!
온도는 높은 데, 얼굴까지 부어올라 여름 더위의 고역이 배가된다.
말벌 쏘임은 황당하다.
두 번 모두 산행 중 얼굴에 부채질한 것이 원인으로 생각되는데,
내가 저희들 집을 건들기를 했나, 조용히 부채질하면서 걸은 것이 다 이건만.
두 번 째는 더욱 황당한 것이 넓디넓은 아스팔트 길을 걸어 내려온 것이 저들에게 뭔 위협이라도?
문제는 역시 부채질인 것 같다.
몰라도 그것이 공격적 위협으로 느껴졌나 본데, 지들이 내 속을 모르고, 나도 저들의 세계에는 문외한이니.
결국 당하는 나만 그렇다.
아무튼 내 몸은 피곤한 여름을 보낸다.
빨리 가라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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