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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

감악산의 가을('24.11.2.)

by 寂霞 2024. 11. 2.

하늘 아래 긴 세월을 지내온 비문없는 비석. 그는 그의 존재를 지움으로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정상에 서 있는 비석.

첫 느낌에 북한산 비봉 진흥왕 순수비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학자들이 연구 중이라는데, 결정적 증거가 될 비문이 없다 하니.

 

 

파주, 양주, 연천에 걸쳐있는 감악산을 찾았다.

내려다 보이는 임진강이 그리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

날씨만 좀 더 도왔더라면 개성을 볼 수 있을 뻔했다.

 

올가을 단풍은 어느 곳이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계곡의 단풍을 잠시 즐겼고,

악귀봉에서의 시원한 조망은 땀을 식혀주었다.

까치봉에서는 임진강을 내려다보며 망중한을 즐겼다.

 

가는장구채
악귀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가지에 가시같은 침이 없는 것으로 보아 혹? 아광나무인가? 꽃이 필 무렵 다시 찾아 올 이유가 생겼다.(정상에서)
까치봉에서 올려다 본다.
임진강과 송악산
강화도가 보이는 천리안?
운계폭포
법륜사 은행나무

 

화살표 방향으로 진행. 출렁다리→ 감악능선 계곡길→ 장군봉 → 임꺽정봉 → 정상 → 까치봉→ 운계능선길→ 법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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