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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숲, 나들이285

남해 금산(절뒤골-순천방우) 남해 금산 절뒤골에서 정상, 순천바위 돌아 복곡 주차장 2014/12/18 유년 시절 경험한 나뭇길이 아련해 그 길을 더듬었다. 하지만 시간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 만물이 무상(無常)하다. 간밤 내린 비, 나뭇잎에서 후두두. 물세례가 차갑다 ...길을 찾지 못해 헤맨다. 고랑 왼편은 절뒷골. 옛 어른의 말씀이, 스님 한 분이 빈대를 잡으려다 절을 태웠다지. 희미한 길의 흔적 마음은 옛길에 있고, 몸은 길 없는 곳을 헤맨다 남녘의 숲엔 겨울 속에도 여름 초록이 있다. 그러나 이 계절이 어김없이 겨울임을 고드름은 증명한다. 헤집고 올라선 능선. 저실 갈바람이 나뭇가지를 세차게 흔들어도 낙엽으로 덮인 능선길은 따뜻하게만 보인다. 원천에서 오르는 긴 골이 오른편으로 비스듬히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부.. 2015. 1. 2.
오서산 hiking : 오서산 상담주자장 정암사 산신각 뒷길 정상, 능선길 하산 정암사 회귀 2014/10/25 서해안 고속도로 광천IC-광천-상담마을 정암사 산신각 뒤 옛길은 미끄럼 주의 정암사 옆 능선길은 데크 계단 길 2014. 10. 26.
명성산 산정호수 주차장, 비선, 등룡폭포 지나 억새밭, 그리고 정상. 이후 신안고개로 하산 원점회기 2014/10/03 억새밭 지나 능선에 서야 명성산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능선길은 길지 않지만 시원한 조망이 일품 가을 산책길로 선택할 만한 곳! 다만 한 여름은 피해야... 산구절초, 자주쓴풀이 능선길에 동행하고 쑥방망이, 솜나물 폐쇄화, 쇠서나물은 억새사이에서 논다. 억새밭 초입의 등로변 물매화 지역적으로 다소 귀하게 존재하니 가을 명성산에 들면 눈여겨 볼 만하다. 하산 후 신안고개에서 산정호수까지 원점회귀 구간의 평지 길 걷기가 고행ㅠ 명성산 정상에서 신안고개 하산 길의 선택은 정상에서 약물계곡 방향으로 가지 말고, 정상 아래에 있는 ③번 50분 길을 선택하자. ②번 40분 길보다 너덜이 없어 편하다. 2014. 10. 4.
한가위 밤바다 trip:19번 국도 벽련 상주해수욕장 미조 독일마을 2014/09/08 한가위 슈퍼문 아래 밤바다(앵강만) 204/09/08 벽련과 노도 상주해수욕장 2014/09/08 2014. 9. 10.
대방진 굴항 삼천포 대방진 굴항 대방동 어항 남해 삼천포 연육교 죽방렴 2014. 9. 6.
설악의 가을 언저리(오색 대청 한계령) 오색에서 대청봉 그리고서북능선 걷다 한계령 하산2014/08/23  내려다 보이는 중청대피소중청과 소청이 지척이다대청봉의 산오이   대청봉의 늦둥이 바람꽃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금강초롱꽃대청봉에서 중청대피소로 내려오는 길가에는금강초롱꽃, 바람꽃, 가는다리장구채, 범꼬리, 네귀쓴풀,산오이, 둥근이질풀 등이 지천이다.   잎을 가늘게 만들고 바위에 붙어사는가는다리장구채   초가을 대청봉의주인이 된산구절초   중청대피소로 내려가는 길가에서 발길을 붙잡는네귀쓴풀   중청대피소 가는길 목책과 잘 어울리는 둥근이질풀   끝청을 지나고 부터 서북능선길 내내 내설악의 묵직한 모습을 보여주는백운동 계곡   한계령 삼거리가 멀지 않은 곳두더지를 닮은 바위두리번 두리번    한계령 삼거리 지나 한계령탐방지원센터 방향에는.. 2014. 8. 25.
8월의 무로도 (일본 북알프스) 알펜루트와 쿠로베 그리고 합장촌2014/08/03-06 *무로도 고원의 야생화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 - 무로도 실시간 전경] 2014. 8. 7.
여름 산정호와 의암호반(湖畔) 포천 아트벨리, 철원 고석정 돌아 춘천 의암호 그리고 양평 용문사, 두물머리 2014/07/28~07/30 가뭄으로 물이 빠진 포천 산정호수// 호수 주변 소나무가 싱그럽고 숲그늘 산책로가 다시없이 좋다. 묵직한 남성미를 보이는 명성산// 바위산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한국의 자연미가 흠씬 배어난다. 능선은 날카롭지 않아 부드러우며, 강한 듯 포근하다. 실안개가 산허리를 두르고, 한 쌍의 학이 날개짓 한다면, 仙界는 이미 지척 시간과 함께 흐르는 고석정의 강물// 현무암 그림자에 물조차 깊다. 바다로 흘러간 강물, 되돌아오길 몇번. 그 시간의 언저리를 훑고 또 지나간다. 한탄강물 위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 협곡의 풍미를 잠시 즐기려면 배를 띄워보는 것도 좋겠다. 시간이 깎아낸 그 물길 위에 앉았다. 포천에.. 2014. 7. 31.
세중 옛돌 박물관 사람의 손때가 묻은 것이 오래되면 자연의 일부, 원래 있었던 곳을 떠나오니 다시 인공. 그래도 훼손의 위기를 면하고 보존된 것에 의미를 둔다. 지극히 리얼한 모습, 담비를 조각한 듯. 뛰어난 장인의 솜씨를 본다. 양지 톨게이트 이용 2014. 5. 9.
선암사 승선교 (보물 제400호)승선교에 올랐으니 나도 이제 신선의 반열 승선교를 지나 여울 돌아 내려온 물, 긴팔 벌여 숨쉬며 쉬는 듯 머물르다징검다리 사이로 다시 흐른다 선암사는 우리 살던 옛집에 온 느낌문살조차 소박한 민가의 그것과 닮아있다 뒤를 돌아 오르는 길절 집이 초록에 묻히니 독경은 아득하고나뭇잎만 미풍에 하늘거린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그래, 부처님만 세상에 온 것은 아니지세상에는 만물이 존재하고그 모든 생명은 하나같이 귀하다 호남고속도로 승주IC 857번 지방도 선암사길 승주초 죽학분교 갈림길에서 선암사길 2014. 5. 7.
수리사의 봄 경기도 군포시 속달동 수리산 남쪽 수리사[修理寺] 일찍 찾아온 봄, 사월 중순의 수리사 이미 녹음이 짙어진 숲 까마귀밥여름나무 색감이 고운 각시붓꽃 금붓꽃 '큰개별꽃'보다 오히려 큰 '개별꽃' 천남성과 남산천남성이 한자리에 꽃을 피운 미나리 냉이 봄맞이 산괴불주머니 잔털벚나무 산자고 앵초 연복초 윤판나물 나도개감채 길가의 흰민들레 다양한 야생화를 품고 있는 수리산 산책 2014/04/19 2014. 4. 21.
축령산 제1주차장에서 수리바위로 올라 남이바위 그리고 정상.올랐던 길 되돌아 내려오다 홍구세굴 방향으로 하산.2014/04/05 능선길 조망이 뛰어난 축령산 수리봉의 위엄 수리봉 정상의 소나무 조망처 남이바위로 이어지는 벼랑 등로 사월의 잔설 정상에서 남이바위 방향 홍구세굴 방향으로 하산 홍구세굴 수리바위코스 : 두어 시간 걸리는 정상가는 길은 바윗길. 조망이 뛰어남. 홍구세굴코스 : 다수의 야생화 분포지 절골코스 : 포장도로를 포함한 평이한 능선길 교통 : 마석에서 30-4번 버스 2014.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