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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갑산 너도바람꽃(2023) 여기저기서 바람이 분다 꽃바람이 아직은 꼬물거리지만 2023. 3. 3.
청계산 변산바람꽃(2023) 꽃이 피었다 이제 봄 2023. 3. 2.
청소년 문화센터 복수초(2023) 봄바람이라기에는 다소 차다. 어젠, 서울서 친구들을 만나 반가웠고, 오늘은 얼음새꽃을 보니 그들 만난 듯하다. 이맘때면 기다려지고, 또 그는 어김없이 찾아온다 이렇게 노란 웃음으로. 매실나무도 역시 때를 안다. 도대체 어찌 안단 말인가? 생명이란 2023. 2. 26.
들길에서 *결론(2023/04/05) : 길러보니 모두 좁쌀냉이였다. 냉이 한 줌 캐러 갔다가, 좁쌀냉이로 보이는 녀석들이 많이 보였는데, 황새냉이와 좁쌀냉이 근생엽 구분이 궁금해진다. 황새냉이 가족답게 좁쌀냉이와 황새냉이는 뿌리에 붙은 잎이 서로 너무 닮아서 구분하기가 어렵다. 자라는 모습을 보려고 캐어다 분에 심었다. 변한 환경에 잘 적응할는지. 좁쌀냉이 추정 잎의 뒷면인데, 털이 제법 보인다. 잎의 앞면, 가장자리와 표면에 역시 털이 보인다. 잎자루에도 역시 털이 있다. 황새냉이 추정 잎의 뒷면, 털이 없다고 할 정도로 미미하다. 잎의 앞면, 가장자리에 약간의 털이 보이기는 한다. 잎자루에 하얀 저것도 털인가? 딱히, 잎모양으로 구분 짓기가 애매하다. 모두 수염뿌리를 가졌는데, 좁쌀냉이로 추정되는 개체는 뿌.. 2023. 2. 16.
냉이의 나이는 두해살이풀, 즉, 한 해 자라서 다음 해에 꽃피고 열매 맺으면 일생을 마감한다는 말인데, 흔하지 않은 듯하지만, 열매를 맺은 후 다시 회춘? 하는 냉이가 있었다. 말라버린 꽃대가 있는데, 잎이 파랗다. 곁가지에는 또다른 꽃대가 준비중. 혹시, 두 개체가 붙어 있는지 확인해 본다. 한 개체인데, 지난해 올린 꽃대는 분명 씨를 맺었고, 올해 또 꽃을 피운다. 그것도 지난해 꽃대의 아랫부분이 마르지 않은 채 곁가지를 쳤다. 이 냉이의 나이는? 2023. 2. 14.
냉이 봄 겨울 냉이 한 줌 캐러 갔더니, 벌써 꽃대를 올리고 있었다. 눈치 빠른 녀석들, 내 올 줄 어찌 미리 알고서 이렇게 서두르다니. 이런 경우에도 텔레파시가 통한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는데, 흠. 알써! 2023. 2. 13.
거기있음 그간, 세월이 어떠했냐고 묻는 이 있으면, 흐르는 줄도 몰랐다고. 시간이란? 또 뭐냐면은, 난 모른다고 할 수밖에. 내가 거기에 서있는 줄도 몰랐는데. 2023. 1. 29.
거기 있었네. 눈 안에 있고, 손 안에 있는 너는 아름답다고 말해야겠네 너 가진 시간이 내게로 왔군 2023. 1. 26.
봄볕 스미다. 대한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큰개불알풀'이 꽃잎을 열었다. 파란 하늘 닮은 꽃. 도대체 이들의 기억된 시간이란. . . 2023. 1. 20.
봄볕 스미다. 이토록 작은 꽃이, 누구를 기다릴까 땅에 나직이 엎디었으니 바람은 아닐 테고, 아마도, 제 고향 그리워하는 향수(鄕愁)인 듯. 혹시나 해서, 잔설 녹은 언덕 아래 쪼그리고 앉았더니 연보라색 꽃 '개불알풀'이 거기 있었다. 봄볕이 그에게로 스미었다. 2023. 1. 18.
겨울 나무 지나는 바람은 무심했다. 언제나처럼 여기 서있건만 이제, 그는 날 잊은 듯 겨드랑이를 스쳐 지나면서도 간지럼 태우는 장난은커녕, 말 한마디도 건네지 않는다. 홀로 견뎌야 하는 긴 침묵. 잠시는, 낮달이 쉬어가고, 한때는, 까치가 정적을 깨우기도 2023. 1. 2.
세상 밖으로 지난해는 동백나무가 꽃봉오리를 맺었지만, 세력이 약해서 피기 전에 잘랐었다. 올해는, 유난히 거름을 한 것은 아니나, 밖에서 햇볕만은 길게 쬐어주었는데, 올해 꽃봉오리는 장난 아니게 많이 맺혔다. 모두 피울 수 있을는지. 분을 실내로 들여놓았다. 모두 개화시켜볼 욕심으로. 식물은 기온의 변화에 따라 개화를 하는 게 맞나 보다. 지지난해는 거의 2월이 다 되어 꽃이 피더니, 실내가 따뜻하니 12월에 피기 시작한다. 겨울에 꽃이라! 정성 들여 가꾼 보람을 느낀다. 2022.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