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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날 제트기류가 느슨해졌다나? 북극의 찬 공기가 때 이르게 한반도를 덮쳤다. 1934년도 겨울이 이렇게 추웠었나, 그 이후로 한강물이 12월에 언 것이 첨이라 한다. 날이 추우니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한반도의 남쪽 서해바다가 가까운 전남,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린다. 경기 서부지역도 눈이 내렸다. 아이들은 재미있다. 춥든지 말든지, 옷이 젖든지 말든지, 눈밭에 미끄러지든지 말든지. 학원 갈 시간 늦든지 말든지 하얀 눈이 모든 것을 덮어버린다. 모두 2022. 12. 26.
칠보산 늦가을 모두 기도를 하는 듯 미동도 하지 않는다. 바람이 좀 불어야 저들이 뜻한 바가 이루어질 텐데, 찬 공기는 바닥에 깔리고, 귀뚜라미 소리 가늘어진다. 저쪽, 한편 비스듬히 볕 드는 언덕 아래 이제 목마를 일 없어 마시다 남은 물 여기저기 모여들어 졸졸거린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여러 가지 생각... 상념에 잠긴다. 떠나보낸 마음은 허전함만 커져가고. 2022. 10. 27.
가을빛 한 줌 햇살이 낮게 기운다. 서늘해진 공간을 옅게 채우는, 발그스레해진 빛 마음이 여행을 떠날 때, 한 구석 구겨 넣는 색깔 어디쯤에서 다시 펼쳐볼 계획조차 없이 이 계절은 물기 털털 털어낸 붓 들고 도화지 위에 가을을 그린다. 2022. 10. 21.
개쓴풀 가을 가을볕이 따스한 느낌, 기온은 많이 내렸다. 한 낮이어도 이제 팔이 긴 옷은 예사. 일광사 옆 산소에 잠시 들렸다. 개쓴풀이 피기 시작했다.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렇게 반길 것이 있다는 것이,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찾아오니, 그가 있어서 그래서 반갑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제자리를 잠시만 지킬 뿐, 시간을 붙잡지 못하고 떠나갈 것임에 의심할 사람 없지 만남은 이런 반가움이 있어 좋은데. 2022/10/14 일광사 옆 산소 개쓴풀 자생지 2022. 10. 15.
광교산 쉽싸리 2022. 9. 24.
칠보산 습지(2022) 2022. 9. 20.
산길에 쑥부쟁이는 이슬에 젖었다. 백로가 어제. 걷는 산길에 가을꽃이 피었는데, 사방댐에 파묻힌 창포는 그 잎의 끝도 뵈지 않는다. 사방댐이 그 역활을 제대로 했는데, 창포, 부들은 희생양이 되었네. 나무수국 꽃이 하얗다. 힌남로의 영향으로 산길에 삭정이 정도가 널부러졌다. 포항은 직격탄을 맞았다. 제철소까지 2022. 9. 10.
광교산 뻐꾹나리(2022) 지난번 내린 집중된 폭우는 물길을 새로 내고, 바닥에 숨은 암반을 들추었으며, 없던 폭포도 만들었다. 뻐꾹나리 서식지가 떠내려갔다. 토란밭으로도 물길이 생겨버렸다. 깽깽이풀은 잎사귀가 온데간데 없고, 잎자루도 바싹 매말라 있는 것이 아마도 고사된 듯 하다. 막걸리 아저씨의 짚은 산을 오르지 못하고 한참 아래에 주차되어 있었다. 2022/09/01 2022. 9. 1.
벌초 8/26-28 벌초를 다녀왔다. 읍 皇盛婷(황성정 ☎055-864-3114)에서 점심은 괜찮았다. (저, 어려운 한자는 '예쁠 정'이다) 저녁으로 삼다도 전복죽(삼천포)도 먹을 만 했고. 다음날 대교장어(삼천포) 아침 식사도 좋았다. 타이어 펑크는 보험사 서비스를 받았다. 올라오는 길에 포항 누나 전화는 도착해서 통화했다. 둘째 고종형이 고생이 많았다. 천안부근 교통체증은 여전했고, 앞선 차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앞선 차 보다 더 큰 사고가 날 뻔 했다. 차 간 거리 잘 띄우고 다녀야겠다. 형제 모두 모였는데, 건강해서 보기 좋았다. 그런데, 최근 돌아가신 동네 형도 있고, 좋지 않은 병명 판정을 받은 형도 있었다. 더구나, 외삼촌이 돌아가셨다는 말을 늦게서야 전해 들었다... 2022. 8. 31.
남양만 방조제 2022/08/12 2022. 8. 15.
밀양 얼음골 울산 십리대숲을 들려 삼량진 트윈터널, 밀양 얼음골을 다녀왔다. 2022/08/13 계곡에 찬기운이 드리위져 있다 올라갈 수록, 신기신기. 1.9°를 기록하고 있다. 2022. 8. 14.
화성 우리꽃 식물원 오후 3시가 되어도 소식이 없더니, 오후 3시 30분이 되니 만개한다. 단, 30분 만에 활짝. 2022.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