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4 좀고추나물의 가을 옷 바알갛게 물들인고 . 운 . 옷 길이는 짧고간격은 일정하게두 장을 마주 달고 위아래 엇갈리게작은 손 받쳐 가을볕 모은다. 노란 얼굴이활짝 폈다 2016. 8. 31. 뱀허물쌍살벌 길게 늘어진 집이 다른 벌들의 것과 다르다. 둥근 모양을 마다한 이유가 있을텐데 뱀처럼 보이게하여 천적의 접근을 막을 의도인가? 아무나, 뱀을 싫어하는 줄, 지 어찌 알고... (애벌레를 기른 집은 재사용하지 않고, 잇달아 새 집을 지어붙이는 까닭에 길게 늘어진 집이 된다 함.) 2016. 8. 31. 소금쟁이와 어리연의 첫 만남 하늘아래같이 산다고는 하지만각기 서로 다른 세계가 존재한다. 그러나 모두 존재자 이기에'존재한다'는 사실만은 공유된다. 소금쟁이와 어리연은물위를 걷는다/떠있다. 서로 다른 모습에어리둥절한 둘 세상은나에 의해 존재하기도나와 상관없이 존재하기도 하다. 2016. 8. 30. 7번 국도의 夏景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 7번 국도 달려 구룡포 그리고 보경사 2016/08/08~10 더위가 예년에 비해 길고 온도가 높다, 비 마져 내리지 않으니 무척 덥다. 동해안에 접한 7번 국도가 통과하는 도시들도 덥기는 매한가지. 달빛이 고왔을까 그 옛날 이곳 월지가. 아름다운 곳 거닐어 보기는 혼자보다 둘이 낫다, 청춘이라면 더욱 더...사람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사실 볼 것 하나없는, 아름다울 것도 없는 월지에. 왜 이런 형태의 석축 건축이 더이상 생산되지 않는 것일까? 언제봐도 아름답다. 범부의 세계에서 돌다리를 오르고, 문을 들어서면 불국토가 펼쳐진다. 대웅전으로 통하는 자하문의 청운교(하 17계단) 백운교(상 16계단), 이름 조차 멋들였다. 극락전 안양문으로 오르는 연화교(하 10계단)와 칠보교(.. 2016. 8. 13. 파도 구룡포 2016/08/09 하얗게 부서져 푸른 멍으로 사는, 아픈 맘 클수록 수심만 깊어 무심한 세월 무겁게 눌러도 자꾸만 치솟아 포말로 웃고 만다 2016. 8. 11. 이끼와 버섯 여름 산속에는 잠깨어 일어나는 것들이 많다조용한 듯해도 모두 바쁘다 2016. 8. 1. 太行山의 야생화 면산-태항대협곡 2016/07/25-07/28 -- 모감주나무 거지덩굴 시호 꽃며느리밥풀 흰전동싸리 가는장구채 붉은토끼풀 큰꽃장대 가는털백미 털향유 메꽃 -- 죽자초 왕과 딱지꽃 꽃싸리 산떡쑥 -- 중국댕강나무(교배종 꽃댕강나무의 모종) 홍도까치수염 기름나물 자주조희풀 익모초 긴잎담배풀 대상화 좀목형 으아리 짚신나물 산개나리 -- 기린초 털이슬 파리풀 꼭두서니 2016. 8. 1. 太行山 桃花谷 태항대협곡 도화곡2016/07/28 桃花洞 도화폭포복숭아 꽃잎 날아 내리듯 천애(天涯) 비류직하(飛流直下) 삼천척(三千尺)선자(仙子) 기거(起居) 무릉도원(武陵桃源) 2016. 7. 30. 太行山 通天峽 태항대협곡 통천협2016/07/27 태항산 통천협에 고속도로가 지난다마치, 두 줄 실로 찢어진 대지를 꿰매기라도 하듯 골이 깊어 구름조차 가두어 두는 곳통천협은 그러한 곳 2016. 7. 30. 蓮 못 여남은, 노랑 병아리색, 유치원 아이들이게 뭐예요 선생님!저건요? 못 가장자리 한참을 맴돌다 나란히 줄서 선생님 뒤 따른 후아직 남은 아이들 입김인지 열시 지난 못가의 더위인지습도 높은 공기 蓮못에 가득이다. 2016. 6. 30. 유월의 열이틀 유월의 열이틀 블루베리 복분자 한꺼번에 익었다논둑에 자란 풀은 농부의 예초기에 스러지고환한 개망초는 살아 남았다길가 잡초들은 노란 가을 미리 맞았는데지심약(제초제)을 뿌렸기 때문이다쑥에 눈길이 갔으나, 함부로 못 뜯는다장마 느낌나는 습한 바람 간간이 분다 2016. 6. 13. 설악산 서북능선 야생화 길 장수대 대승령 귀때기청봉 한계령2016/06/03귀때기청봉 유월의 아침 햇살은 이미 골 안을 가득 채웠다.국립공원 설악산 장수대 분소 들어서는 길.신선한 공기 가득하고, 늘 그렇듯이 미지의 세계로 발을 내딛는 느낌. 설악임을 알리는초입의 금마타리 여름 문턱고산의 조팝나무는 이제 제철 '참조팝나무' 밝은 줄기를 가진덤불조팝 소나무 네그루, 푸르름 변함없이대승령을 오르는 풍경을 한결같이 지켜준다. 건너편의 가리, 주걱봉 골을 따라 사행하는 한계령 길 오늘도 대승폭포는 물없음 '구천은하'바위틈에 돌양지꽃만 색이 곱다. 얇은잎고광나무 두어시간 걸어 대승령에 오르니맑은 하늘은 머리위에 가깝고등에 스미는 능선바람이 땀을 식힌다. 남교리와 한계령으로 길은 방향을 달리한다... 2016. 6. 5.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