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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철쭉 유일사 매표소에서 장군봉 그리고 천제단단종비각 만경사 거쳐 당골하산2016/05/30  멧비둘기의 하루.해가 오른다.  천제단에서 장군봉 철쭉낙화 없는 만개상태  골마다 누웠던 안개가 기지개를 켠다.              부드러운 색감연분홍 철쭉이 한창 곱다.   철쭉과 함께하는태백의 봄꽃.  크지않은 큰산태백이 한 보자기의 봄을 풀어 펼쳐 놓았다. 2016. 5. 31.
港口의 달 동그란 뱃고동 소리 잦아든 항허공에 둥그스런 보름달 떴다그래도 길 어둡다하고 자동차 불빛 원을 그린다사월 보름이 지난 것이 어제였나 그제였나. 2016. 5. 22.
예봉산의 始夏 조곡으로 걸어 닿아 세정사. 숲속 길 올라 예봉산, 그리고 상팔당 2016/05/15 운길산역에서 세정사까지 걸어 가는 길은 꾀가 날 정도로 길다. 그나마 계절에 따라 얼굴을 달리하는 길가 풍경에 시선을 주다보면 어느듯 세정사. 깊어가는 오월 붓꽃 잎사귀가 반쯤 꼬이는 타래붓꽃 꿀풀도 꽃을 피웠다. 농부의 밭에 핀 감자꽃 개울 언덕에 한창인 찔래꽃 누운 줄기에서 세순을 올리는 새머루 사위질빵보다 한 걸음 빨리 피는 할미밀망 옅은 보라색 꽃 짙은 보라색 줄무늬 참오동나무 층층나무 나무껍질 갈라짐이 갑옷을 두른 듯 고욤나무 세정사 부처님 오신 날을 보낸 산사가 조용하다. 한 낮의 태양 아래 오수라도 즐기는 듯 나뭇잎 조차 미동이 없다. 계곡길 햇살 좋은 곳 고광나무 나란히 모여 다정타. 국수나무 개울쪽으로 .. 2016. 5. 15.
임산폭포 가는 길 논남에서 임산계곡 들어가 임산폭포.명지산 북사면 능선따라 사향능선에 오르고, 익근리로 하산2016/05/07  푸른 물줄기 임산폭포   임산계곡으로 들어가는 길계곡은 물이 맑고, 품이 넉넉하다. 산불감시초소 근무하시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옛날에는 화전민이 귀목고개 아래까지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 한다.(화전 정리법 1968년)   길가에는 화살나무를 닮은 회잎나무가 꽃을 벌렸다.   임산폭포로 들어가는 갈림길. 포장된 왼쪽 길로 오른다. 히든벨리 펜션 입구이기도 한데, 무심코 걸으면 놓치기 쉽다.그리고 지도위에 표시된 등산로 입구는 진행 방향의 좀 더 위쪽에 그려져 있어서 숲길을 헤메이다 다시 펜션으로 나오게된다.   펜션 입구와 마주하는 들머리.결국 임산폭포 가는 길은 지도상, 물이 흐르는 계곡을 거.. 2016. 5. 8.
금산 보리암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 금산 보리암 2016/05/01 금산의 아름다움은 산 그 자체를 바라보는데 있지 않고, 산의 남쪽 기암 괴석과 함께 바다를 내려다 보는데 있다. 바다의 품속에서는 바다의 경치를 볼 수 없지만, 금산에 오르면 산이 그 경치를 내어준다. 그래서, 금산은 정상을 오르는 산이라기보다, 큰 바위와 나란히 서서 저편의 세상을 조망하는 곳, 산이 오롯이 내 몸으로 들어와, 내가 산이 된다. 해 오르는 수면 위 미조 앞 여러 섬, 바라보이는 수평선위 옅은 해무속 두미도 노대도, 연화도 와 욕지도 더 멀리 갈도, 세존도가 보리암의 독경 소리에 귀를 귀울인다. 2016. 5. 1.
태백산의 봄 유일사 매표소에서 쉼터로 올라 장군봉. 능선 밟아 문수봉 그리고 당골로 하산 2016/04/23 일본잎갈나무 빽빽한 유일사 쉼터 가는 길. 산의 능선을 향해 오르면 각종 야생화가 길을 밝힌다. 두 줄 털에 뿌리 서로 한 몸인 숲개별꽃 작은 덩치지만 얼굴만은 보름달. 큰괭이밥 깔끔한 몸매에 밝은 미소 금괭이눈 몸에는 털 뽀송해도 얼굴은 온통 환한 미소 털괭이눈 좀 더 많은 빛을 보채는 풀솜대 개울가 터줏대감 동의나물(독초) 계곡이면 어디든 터를 잡는 홀아비바람꽃 회오리바람에 꽃받침 날려 보내 버렸나 회리바람꽃 숲 속 온갖 소리 다 듣는 듯. 넓은 잎장 셋 달은 연영초 기지개 켜듯 배시시 얼굴 펴는 얼레지 춥고 높은 산에 깃들이는 갈퀴현호색 노오란 봄빛을 닮은 능선의 한계령풀. 길은 완만한 오름을 이루고, .. 2016. 4. 23.
봄 그림자 억새 하얗게 세어버린, 겨울 지난 못가에간밤, 한 마디나 툭 자라오른 키 작은 풀바람 잠잔 틈에몸단장이 한창이다. 2016. 4. 23.
숲속 큰괭이밥 산골짜기 봄햇살 비껴드는 곳큰괭이밥이 산다 키큰 나무 잎새 펼치기 전작은 바람에도 눕는 초록 풀잎들 사이 수줍어 수줍어 고개 숙이며옹기종기 서로 모여 도란 도란목소리 낮게 속삭이며 햇살 좋은 숲속에큰괭이밥이 산다 2016. 4. 15.
축령산 봄꽃 홍구세굴 등로 선택 주능선 삼거리 남이바위 방향 좌계곡 2016/04/14 산으로 접어들자 만나는 점현호색 잎이 도르르 말린 고깔제비꽃 바위틈새를 비집는 둥근털제비꽃 잎에 줄무늬가 들듯 말듯 그냥, 줄없음 민둥뫼제비꽃 향기 품은 태백제비꽃 바위지대 터잡기 전문 미치광이풀 이제 오월을 장식할 풀솜대 바위돌과 힘겨루기가 여전히 진행중 홍구세굴 지나 능선의 큰 소나무 수종이 궁금한 나무 군락지 능선을 올라 당도한 주능선 삼거리 남이바위 방향으로 진행하다 왼쪽 계곡으로 내려선다. 늦둥이 꿩의 바람꽃 하얗게 골짜기를 수놓은 나도바람꽃 화려함의 극치를 보이는 얼레지 부끄러워하기는 꽃중에 제일 큰괭이밥 지각생이라 오히려 환영받는 늦둥이 복수초 연약해서 몸 가누기도 힘든 중의무릇 혼자라 외롭겠지 홀아비바람꽃 봄동산 우.. 2016. 4. 14.
봄의 대화 꿩의밥 솜나물이 이웃되었다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뭐라고 뭐라고 알아 들을 수가 없다봄이라서 좋다는 건지다시 만나서 반갑다는 건지 이슬 맺힌 아침부터서로 소식을 주고 받느라 왁자하다 2016. 4. 10.
들에 서면 들에 서면초록이내 몸을 적신다 들에 서면바라보아 좋은 것 모두 초록이라시선 둘 곳 찾지 못해 그저 멍 한데도 초록은 물밀듯내 몸 안으로 밀려 들어온다 2016. 4. 7.
님프의 정원 팔랑 팔랑 팔랑 나뭇가지 곳곳에 숲속 요정들 모여들었다 곧게 자란 나무 나무 사이햇살 누워 잔잔하고푸르스럼한 기운 스며드는 숲 나풀 나풀 나풀가지 끝 곳곳에나비같이 앉았다 2016.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