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4 밤에 내리는 눈 2016/01/13 2016. 1. 13. 시작된 봄 이들은 찬바람 속에서도 분명 꿈을 꾸고 있었다 해가 얼마나 길어지고 있는지기온이 얼마나 올랐는지 밖으로 표출된 그들의 본능을 본다 2016. 1. 10. 의미있는 결과 박주가리는 한 해 농사로 의미있는 결과물을 남겼다.고생한 보람으로 이루어낸 저 씨알이 내년을 이어갈 것이다.바람에 나풀,녀석들, 즐거운 여행길에 오른다. 2015. 12. 13. 눈오는 날 흰눈 펄펄 날리니소나무가 머리에 흰 모자를 썼다누른 잔디는 흰 이불 속에서 겨울 긴잠을 잔다. 풀은 눕고 바람이 분다 2015. 12. 4. 가을 세우비(細雨霏) 노랑 병아리 닮은 은행잎 가을 세우비(細雨霏)속 나들이 일행이 이행이 삼행이 이름을 불러주었다 2015. 11. 29. 그립단 말밖에 안녕 헤어지는 아쉬움다시 만날 약속 단단히 하였지만그래도 마음 아픈 구석 메울 길 없어발걸음 돌려 그대 앞에 다시 섰습니다. 그러나 이미 그대는 만날 수 없는 길 떠나고 말아,,,흔적으로나마 남은 당신의 얼굴에서함께 했던 지난 날 다시 만나 봅니다. 차거웠던 바람 부드러워지고내리던 눈 그치는 날 오면단단하였던 그 약속아픈 구석 곳곳에 스며들어어느 날 새잎으로 돋아 나겠지요 헤어지던 날의 약속발갛게 물들면 다시 또 새로운 약속으로 이어지겠지요. 2015. 11. 16. 설악의 秋色(장수대에서 귀때기청봉 한계령) 장수대에서 대승령 귀때기청봉 올라 한계령으로2015/11/06 설악에 가을 안개비가 내린다우비까지는 아니더라도 간간히 옷에 맺히는 이슬같은 물방울을 털어낸다. 산속의 가을은 이미 깊었고젖은 장갑속 손이 시렵다. 대승폭포 전망대에 서면 한계령 길 뚜렷하고산능선,골짜기는 일제히 골을 향해 뻗어내리는데,계절 끝, 남은 단풍은 비에 젖어 색감이 짙다. 한적하다.다람쥐 조차 보이지 않는 길 대승령에 서니 아래 흑선동 계곡 바람에 실려온 안개 자욱하다. 오른 쪽으로 길을 들어서 귀때기청봉을 향한다.안개속 모두 잠자는 듯하여 혼자 걷는 길이 호젓하다.관심 둘 풀포기, 화려했던 꽃들의 개화, 시원하고, 장쾌하다고 표현했을 용아릉, 공룡릉 대청까지 모두 잠잔다.이정도면 사물에 무심하여 오로지 내.. 2015. 11. 8. 상고대 안개 지나는 길때 이른 손님이 찾아왔다자신의 모습 바꾼 채바삐 가는 가을을 배웅이라도 하듯, 무심히 보내는 이 계절빈가지 동박새 보듯반갑기는 한데 다가서는 기척에 행여 떠날까멀찌감치 떨어져서도 곁눈질만. 2015. 11. 7. 북한산(효자동에서 우이동) 효자비 숨은벽 백운산장 우이동 2015/10/24 북한산 숨은벽의 단풍은 이제 옛말. 거대 암벽의 푸른 빛은 여전하지만 그를 배경으로, 담을만한 단풍이 부실했다. 비갠 아침 공기가 신선하다. 북한산의 비경 인수봉과 숨은벽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를 비집고 오를 듯, 역동성을 보여주는 숨은벽 우이동으로 내려가는 길 단풍이 곱다. 북한산의 단풍은 인수봉 아래에 곱게 내려앉았다. 2015. 10. 25. 시간여행 남해 이동 우리이용원 2015/10/17 엄지 검지로 개비의 끝을 잡고 중지로 받치며 퍽 치거나 북 당겨서 성냥 한 개비에 불을 붙여내던 ... 지난 시간 한 토막에다 성냥을 그어본다. 2015. 10. 18. 설악의 秋色(남교리에서 대승령 장수대) 십이선녀탕 계곡(탕숫골) 들머리 남교리에서 대승령 올라 장수대로 2015/10/15 아침 안개가 햇살과 함께 빠르게 골을 벗어난다. 남교리 십이선녀교의 아침 풍경 가을에는 내설악 지역에 안개가 잦다. 안개 걸린 북천의 가을 서울을 비롯한 시외버스가 정차하는 남교리의 국도변 십이선녀교를 향하는 길. 십이선녀교는 냇가로 나 있는 길 따라 걸어 닿는다. 안개 걷는 북천 탕숫골의 가을 계곡에 드는 아침 햇살에 단풍이 곱다. 비록 단풍나무가 많지 않지만, 모든 잎새가 오색으로 물들었다. 골의 규모는 백담계곡과 비할 순 없지만, 나름 가을 운치는 골안에 가득하다. 한가롭고, 느릿하게 가을에 젖는 산객들. 가을 길 풍경이 조화롭다. '단풍과 사람' 모두가 이 가을에 발갛고 노랗게 물이 든다. 자잘한 폭포와 탕(湯)이.. 2015. 10. 17. 안개 걷는 북천 2015/10/15 간밤북천에서 놀던 안개 녀석들아침 해 돋으니 꽁무니 내빼는 꼴이란.서로 앞다투며 하얗게 내달린다.이골짝 저골짝으로하 하 하! 2015. 10. 16.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