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4 통신대 노루귀(2014) 통신대길 2014/03/03 2014. 3. 3. 변산아씨 어느 별에서 오셨나?변산아씨는 가냘픈 몸으로 봄 이끌고먼 길 걸어와 지칠 만도 한데 잔가지 사이 남은 삭풍심술궂게 흔들어도 하얀 미소 머금고반기는 그대 2014. 2. 27. 설중복수초의 辯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생화 2014/02/09 네가 보기엔 내가 눈을 뚫고 올라온 것처럼 보이겠지 아니, 내가 먼저 고개를 내밀었고, 눈이 내린 건 그 다음이었어. 이게 사실인데도 내가 힘차게 눈을 밀고 올라온 것처럼 말하고 싶을거야 그러나, 나는 그저 풀 한 포기일 뿐 부러 추위를 견디며, 눈 속을 헤집는 전사로 보지 마라 미화(美化)도 과대포장도 모두 진실의 위장막이며, 전투사도 아닌 나에겐 추워도 거짓 견뎌야 하는 멍에일 뿐이다 2014. 2. 9. 겨울날의 동피랑 항구에서 올려다 본 동피랑 2014/01/28 2014. 2. 4. 마량포구 겨울 긴 잠자는 마량포구 2014/01/21 어선도 휴식 중. 서로 모여 도란도란... 2014/01/21 2014. 2. 4. 갈바람 터진 무창포 갈바람 터진 해거름참의 무창포 2014/01/20 바닷길이 열리는 곳 2014/01/20 2014. 2. 4. 석양빛 억새 인계공원-2014/01/18 아직은 어미의 품 앞으로 펼쳐질 긴 여정을 얘기하며 서로의 앞날에 희망을 품는다 비록 매서운 찬바람에 흩어져 다시 만날 기약없는 이별이 이루어 질지라도 황금빛 포근한 이 시간이 따숩다 2014. 1. 18. 눈내리는 오후 2013/12/19 올림픽공원 두런 두런 두런 도란 도란 도란 받아든 우산 아래로 오늘의 하루가 오가고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발 아래에선 겨울 이야기가 한창이다 2013. 12. 21. 어린순의 첫눈 밤새 문풍지 소리에 잠 설쳐 새벽잠 곤한 줄 했더니 소복한 흰 눈 이불 속 포근한 늦잠이었다 겨울 들어 눈다운 눈 2013/12/14 2013. 12. 16. 젖은 가을 늦가을 내린 비에 낙엽이 촉촉하다 오므렸던 단풍잎 빨갛게 새로 서고 켜켜이 시간 입은 바윗돌에 노닥노닥 동무가 좋다. 가을비 내리는 날은 시외버스를 타볼까 빗방울 기웃대는 창가 옷깃 높여 기대고 마냥 가을 잠을 자고 싶다 눈에 고인 가을 습기 심장으로 녹아들면 습도 높은 가을 잠이 마구 쏟아지겠지 2013/12/01 손골성지 2013. 12. 1. 가을 길 걷다가 단풍빛 내린 바위 걸터 앉으면 다가오던 시간은 멈추어지고 지나간 시간이 되돌아온다 기억 한 움큼 집으니 손가락 사이로 나풀나풀 낙엽되어 물위로 떨어진다 가라앉기도 떠다니기도 바람따라 맴돈다 2013. 11. 15. 차가워야 고운 단풍 차가워야 고운 단풍 가을을 짊어진 잎사귀가 시리다 이 계절에 널 만나 볼 수 있으려나 조바심은 일찍부터 팔월 보름쯤엔가 긴소매로 아침을 맞을 무렵 깃 달린 외투를 옆에 쟁여두었지 시린 별빛이 더 차가워져야 널 만날 수 있다기에 설악산 공룡능선 2013/10/19 2013. 10. 22.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