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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항 왕후박나무 창선도-왕후박나무 2014/12/26 피자식물문/목련강/녹나무목/녹나무과/후박나무속 상록교목 5-6월 황록색 꽃 남해안 진도, 홍도 삼천포대교를 시작으로 이어진 연육교를 지나면 창선도에 들어서게 되고, 곧이어 나타나는 첫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단항마을. 길 아래로 커다란 나무가 보이면 왕후박나무다. 천연기념물 녹나무과. 사철 푸른 나무로, 겨울에도 초록이 싱그럽다. 주로 남해안에 분포 후박나무보다 잎이 넓다 마을의 당산(堂山)나무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2015. 1. 19.
남도의 겨울 trip : 구)곡성역-여수항-순천만 갈대 증기기관차, 만성리 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전남해양과학관, 순천만갈대 2015/01/12-14 [谷城] 근대문화유산 전라선의 구 곡성역사 통일호 열차가 쉬어 가던 곳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가 세월을 이어간다. [麗水] 돌산대교가 바라다 보이는 여수항의 일몰 빛노리야속 여수 밤바다 잠자는 어선 뒤로 나그네의 旅愁 밤이 깊어간다. 하멜은 떠났지만 그가 쓴 표류기는 다시 여수를 찾았다. 그를 위로하는 등대와 함께 전라선의 종착 옛 여수역이 가까운 곳 만성리.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폐선된 일부 구간이 레일바이크로 이용되고 있다. [順天] 겨울의 샛바람이 지리산을 쓸고와 조용히 순천만에 내려앉는다. 겨울의 서정이 스멀거리는.. 2015. 1. 15.
기다림 찻길을 보고 계시다 눈길 주는 저 다랭이 논 사이로 차가 넘어오는 길이 있다 지팡이 고쳐 잡고 여전히 차가 오는 지 보고 계시다 할아버지 세상 뜨신지 사십하고도 구일, 오늘, 자식이 오겠다고 했단다 해는 늬엇 서쪽으로 기우니, 뒷산 골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한다. "추운데 집에서 기다리세요" . . "아들이 오늘 온다고 했는데..." 여전히 길을 보고 계시다 기 다 림... 2015. 1. 5.
남해 바래길 남해 바래길-앵강다숲길 화계, 용소, 미국마을, 두곡 선창, 월포 해변, 숙호 솔숲, 홍현 석방렴, 가천 다랭이 마을 2014/12/23 화계에서 용소 어장막을 지나 농로를 걸어 미국마을 가는 길. 멀리는 설흘산이 높고, 주변 논밭에는 농부의 시금치가 지천으로 퍼렇다. 아홉 시 사십 분경 읍내로 향하는 군내버스가 미국마을을 막 지나고, 버스에 길을 내어준 경운기 소리가 엷은 겨울 햇살을 타고 퍼진다. 미국마을 가로질러 주차장으로 오르면, 월포로 향하는 이정표. 복곡에서 남면으로 이어지는 긴 농수로가 함께한다. 남녘의 겨울, 바람이 뺨에 닿는지 마는지, 이런 날은 웃옷은 벗어 허리에 묶는 게 좋다. 햇살 퍼진 아침의 허리깨 바다는 잠을 자고 물오리떼 헤엄이 한가롭다. 아기자기한 맛을 느끼게 하는 두곡의 바.. 2015. 1. 4.
응봉산 hiking : 응봉산 선구리 주차장, 칼바위(써래산), 응봉산, 가천 다랭이 마을 2014/12/28 산행 들머리로 선택한 선구리 주차장은 바래길과 만나고, 다시 헤어져 산으로 접어들면 응봉산 가는 길. 바람에 나부끼는 산행 표지기가 성황당을 연상시키니 신 성황당이라고 할까보다 안산을 기원하며, 쉬엄쉬엄 오르면 물 한 모금 마시기 좋은 너럭바위를 만나고 이내 능선으로 올라선다 산은 바위산 멀리서 보면 일견 옛 농기구인 써래의 이빨을 닮았다 해서 지방 사람들은 써래산이라고도 불렀다는데 능선길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악의 공룡능선에 견줄바는 아니지만 그 느낌이 마치 공룡의 등을 타고 넘는 듯하다 우뚝 솟고 내려앉는 바위산, 사방으로 툭 터진 조망이 산행의 즐거움이 된다 수직으로 곧게 선 바위를 만난다... 2015. 1. 3.
남도의 겨울 바다 남해 지족 장고섬 2014/12/26 영지의 바닷길 2014/12/26 2015. 1. 3.
부소암 가는 길 양아리 주차장에서 양아리 석각지나 부소대 2014/12/27 금산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 그 중 부소대로 오르는 길은 평하다. 골짜기인 까닭에 중간 조망처 없이 곧장 부소대로 오른다. 중간 조망은 기대할 수 없지만 양아리 석각이 있기에 이 길의 선택을 외면하지 않는다. 부소의 전설을 안고 있는 부소암, 해산굴을 지나야 만날 수 있다는데 그 길을 올라본다. 다른 지역과 달리 진시황의 전설이 많은 금산, 여기 양아리 석각도 "서불과차"란 전설이 있긴 하지만, 진나라가 한자를 사용하였다 하니 양아리 석각은 그 시대를 앞선 고대인의 그림문자일지도 탁본을 한 흔적이 보이는 걸 보면 뭇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유발하는 듯 그림을 돌려보면 뭔가 해독의 실마리라도 보일까 소가 잔등에 아동을 태우고 있는 형상 아.. 2015. 1. 3.
남해 금산(절뒤골-순천방우) 남해 금산 절뒤골에서 정상, 순천바위 돌아 복곡 주차장 2014/12/18 유년 시절 경험한 나뭇길이 아련해 그 길을 더듬었다. 하지만 시간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 만물이 무상(無常)하다. 간밤 내린 비, 나뭇잎에서 후두두. 물세례가 차갑다 ...길을 찾지 못해 헤맨다. 고랑 왼편은 절뒷골. 옛 어른의 말씀이, 스님 한 분이 빈대를 잡으려다 절을 태웠다지. 희미한 길의 흔적 마음은 옛길에 있고, 몸은 길 없는 곳을 헤맨다 남녘의 숲엔 겨울 속에도 여름 초록이 있다. 그러나 이 계절이 어김없이 겨울임을 고드름은 증명한다. 헤집고 올라선 능선. 저실 갈바람이 나뭇가지를 세차게 흔들어도 낙엽으로 덮인 능선길은 따뜻하게만 보인다. 원천에서 오르는 긴 골이 오른편으로 비스듬히 내려다보이고, 저 멀리 부.. 2015. 1. 2.
바다 노을 앵강다숲길-곡포 어제 불었던 바람은 바다가 모두 삼키었다 배부른 바다가 곤히 잠을 잔다 하늘 드리워진 주황색 얇은 담요 끌어 덮고 소치가 보이는 풍경 2014/12/18 난날 끝 풍경 돌산과 금오도 부두의 석양 2014. 12. 31.
겨울 하늘타리 2014/12/17 굼턱몰에서 감나무에 대~롱 매달린 하늘타리가 하늘을 본다 갈바람이 쓸어논 말간 하늘을 *하늘타리 2014. 12. 31.
오서산 hiking : 오서산 상담주자장 정암사 산신각 뒷길 정상, 능선길 하산 정암사 회귀 2014/10/25 서해안 고속도로 광천IC-광천-상담마을 정암사 산신각 뒤 옛길은 미끄럼 주의 정암사 옆 능선길은 데크 계단 길 2014. 10. 26.
여행길 2014/10/18순천 저 멀리 한 점, 모두가 모여있는 그곳으로 가볼까 여행을 시작하기 적당한 곳일지도 몰라 저기라면 아마도 풍문 줍기 어렵지 않을 거야 2014. 10.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