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2 뾰루봉 가평 뾰루봉들바람 담고 뾰루봉 등산1코스로 오르고 막산 내림2020/03/20 2020. 3. 20. 올괴불나무(2020) 빨간 토슈즈, 하얀 무희복 무채색 숲길에 홀연 등장 눈길을 사로잡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생강나무가 암, 수꽃이 다른 나무로 달린다기에 자세히 들여다 본다. 광교산 성북동 2020/03/17 생강나무 수술 생강나무 수술 생강나무 암술 생강나무 암꽃 생강나무 암꽃 2020. 3. 17. 태기산 얼음꽃 계방산 3/2일-5/15산방기간, 운두령에서 고삐를 돌렸다. 정보부족. ㅠ 태기산으로 발걸음, 정상 아래는 두텁게 얼은 길이 녹는 중. 나뭇가지에는 얼음꽃이 매달렸다. 나선 길이니, 동강 문희마을을 들려, 동강할미꽃을 담는다. 2020/03/13 동강으로 이동 2020. 3. 14. 백운산 노루귀(2020) 산행을 겸해 노루귀를 찾아가는 길에 사진 취미를 수십 년 해온 분을 만났다. 사진에 대해 그분의 경험을 듣고 사진의 취미생활에 관하여도 조언을 들었다. 과대 포장은 실속 없는 알맹이를 감추려는 심리 현상일 수도 있고, 내용물의 값어치에 비해 보다 많은 값을 매기기 위한 눈가림 수단일 수도 있다. 사진에 담기는 대상물도 인위적인 조작 요소가 많다. 자신만이 안다고 생각하는 비밀의 정원은 한 곳씩 있다. 그곳에서 선답자의 발자국을 본다는 것은... 같은 취미를 가졌다는 것에 동지애? 는 있지만 결코 유쾌한 일은 아니다. 비밀의 정원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다. 이미 다녀간 발자국을 보았다. 오히려, 내가 그의 정원에 들어선 것 같아 미안해해야 할 것 같았다. 다행히 그도 노루귀의 이불을 걷어치우지는 않았다. 욕.. 2020. 3. 12. 무갑산 봄바람 봄 볕이 점차 따사로워진다.꽃샘추위야 아쉬워 한두 번은 찾아오겠지만,봄은 봄이다.남쪽에 사는 친구가 꼬막을 보내온다.환갑을 넘긴 친구가 대학에 입학을 한단다.봄소식은 이렇게 따뜻하게 전해진다.봄 꼬막을 먹으며 친구를 생각할 테고,늦깎이 대학생 친구에게는 좋은 봄소식을 전해주어서 고맙다 해야겠다.마음이 따뜻해지니 참 좋다.또 한 친구에게는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었더니,고맙다고 전화를 해 준다.그 친구도 마음이 따뜻해졌나 보다.새싹 돋는 봄날,모든 이의 가슴이 훈훈해지기를 소망한다. 2020. 3. 9. 꽃 나들이 경기(시궁산) 2020/03/07 어느 날, 가끔, 내 곁을 떠나간 님들이 격하게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이제는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지만, 지나 간 그 시간,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들이 가슴에 먹먹하게 와닿을 때면, 먼 산을 바라보듯 멍해진다. 잠시 다녀온 꽃 나들이, 곱게 핀 흰 꽃을 보았는데 오늘, 불현듯 그러하였다. 내 어린 시절, 봄나들이 가시는 님들의 차림새는 하얀 꽃처럼 이뻤다. 2020. 3. 7.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