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92 영흥 십리포 해변 영흥도의 장경리, 십리포 바닷가에서 한나절을 보냈다. 2018/05/16 장경리 바닷가. 새우깡을 무척 좋아하는 녀석들 십리포해변 해당화 분꽃나무 2018. 5. 27. 신봉동 골짜기 광교산 신봉동 골짜기에 들었더니 평소 보지 못했던 나무와 풀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로 와 닿는다. 2018/05/24 산뽕나무 박쥐나무 소태나무 고로쇠나무 국수나무 개감수 두루미천남성 비짜루 은꿩의다리 전호 젓가락나물 졸방제비꽃 용둥굴레 이름을 불러 줄 수 없다. 퉁둥굴레 개똥쑥 잎 몸이 좁아 팽나무로 본다. 노박덩굴 이름을 불러주면 대상과 친하게 된다. 그렇게 친구가 생기게 되면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러므로서 인간의 가장 큰 적인 "고독"을 멀리할 수 있다. 동물을 기르거나 식물을 키우는 일에도 그 과정에 대화가 오간다. 대화는, 서로 들을 줄도 알아야 한다. 2018. 5. 25. 화악 능선에 머무는 봄 잦은 봄비에 신록은 푸름으로 빠르게 바뀌어 간다. 계곡수는 여름 수량 못지 않고, 맑은 공기, 하늘은 드높다. 화악 북봉에서 석룡산 거쳐 조무락골로 내려서다. 2018/05/19 장마같던 봄비 그치고 맑게 겐 하늘. 온 산에 파릇한 생동감이 넘친다. 이맘때 숲속으로 난 길을 걸으면, 온 몸은 초록으로 물든다. 내친김, 석룡산도 올라본다. 바람불어 상쾌한 하루였다. 참회나무, 사랑의 계절인가 보다. 자색 고운 다섯 꽃잎 여기저기 털이 보송송한 각시괴불나무 손 끝이 따끔하여 돌아보니 줄기에 침을 달고 있었네. 잎이 어긋나니 짝자래나무 산 아래는 매자나무 산위에는 매발톱나무. 물참대 하얀꽃도 산길에 곱다. 서로 모여 피니 다정하다. 자연의 색은 오묘하다. 보드라운 연분홍색 철쭉. 붉은병꽃나무는 색이 짙다. 수.. 2018. 5. 20. 포천 국망봉 오르니 엊그제 내린 비로 안개가 자욱하다. 덩달아 미세먼지까지 주의단계이니 날은 개었으나 개인 것 같지가 않다. 계획한 목록 하나를 지우기 위해 길을 나섰다. 2018/05/14 정상의 진달래가 시름겨워한다. 굳이 높은 곳에 자리 해서 찬바람을 맞고 있다. 여름 한 철은 시원하다지만 계절 지나 북풍한설은 어찌하려고. 그를 벗 삼아 또 한 녀석이 제법 꽃봉오리를 키웠다. 물푸레나무. 이제 막 꽃을 피우려 애를 쓰는 모습이 대견하다. 길안내를 보니 제3등산로를 걷고 있다. 포천과 가평을 동서로 갈라놓은 한북정맥에 우뚝솟은 국망봉은 자못 높다. 서쪽으로 이동면을 동쪽으로는 가평 북면을 끼고 있다. 어느 쪽이나 가파르기는 마찬가지지만 서쪽의 길이 좀 더 경사가 심하다. 산길은 능선으로 나 있으며 허리부분에는 소나무 숲.. 2018. 5. 15. 자연의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아버지 돌아가신 지 7주의 시간이 흘러갔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어 찻길이 막히지 않는 곳이 없었다. 형제들이 모이고, 산소를 돌아보았다. 돌아오는 길에 눈에 띄는 야생 들풀과 나무를 담았다. 2018/05/05 수피에 피목이 산재하고 가지는 벚나무를 연상시킨다. 잎은 윤노리나무를 닮은 검노린재나무 남해조팝나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줄기가 발그스럼한 것이 특징.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여러 식생을 만난다. 바위틈 갯까치수영(염) 갯장구채의 개화 돈나무도 꽃망울을 배어물었다. 갯기름나물은 여름을 보내야 꽃이 피겠지 늘 그자리 도깨비쇠고비 지의류가 함께하고 있다. 갯완두 나비모양 꽃을 다는 가는살갈퀴 곰솔의 솔방울 만들기 바닷가라서 해변노박덩굴이라 불러본다. 고랑물이 흐르는 곳 좀보리사초.. 2018. 5. 9. 아직은 봄바람 툭 트인 동해바다가 시원하다. 바람은 살랑 봄바람. 당사 해변 바윗돌에 걸터 앉았다가, 상리천까지 2018/04/28 아침 바람은 바다에서 일어난다. 바윗돌에 부딪혀 파도는 하얗게 부서져 뭍으로 밀려오는데,마음은 바다 멀리 끝 간 곳 없다. 길가에 타래붓꽃 모래땅에는 갯완두 짙은 남색은 바다를 닮아있다. 갯봄맞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바닷가 습지에 무리지어 자란다. 지채가 모여사는 곳서로 경쟁하면서도 또 서로 무리 짓는다. 상리천 계곡이 넓다. 구르던 바위 주인되어 앉았고, 녹음 짙어오는 골안에 청량한 바람은 여울에서 일어난다. 봄의 제전에 동참하고 있는 계곡의 수달래 미나리냉이 해변싸리가 여기까지 올라왔다. 새머루의 길 나들이 개울가산수국 팥배나무 하얀 꽃 분홍빛 고운 땅비싸리 하얀 솜같은 노린재나.. 2018. 4. 29. 이전 1 ··· 69 70 71 72 73 74 75 ··· 1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