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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의 가을 칠보산 가는 길2018/09/30 벼 이삭이 바람에 사그락 거린다.밤나무 숲 그늘에는 알밤 떨어지는 소리가 '툭' 한다. 좁은 웅덩이에는 아직 어리연꽃 하얗고, 넓은잎큰조롱이는 이제 노리개를 매달았다. 숲 속, 질퍽 논에 개쓴풀이 반짝이고,키큰산국은 비스듬히 드러누워 바람에 한들거리는데노란꽃 께묵도 이웃해 누웠다.  개여뀌 작은 꽃 미국쑥부쟁이가 이 계절에 한창이다.     산박하 쑥부쟁이 버들분취 넓은잎큰조롱 흰작살나무 여뀌 좀돌팥 익모초 가막사리 물달개비 개쓴풀 께묵 키큰산국 가는오이풀 2018. 10. 1.
구월의 남한산성 미나리아재비과 백부자 봉암성 한 바퀴 돌아 북문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고 지는 꽃들도 순서가 있다. 이제 남한산성에는 향유만이 자신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원지과 병아리풀 두어 삽 흙에 친구를 떠나 보낸 모양 다소 세력이 줄었지만, 건재하다. 벽오동과 까치깨 긴 꼬투리를 달고서도 새로이 꽃을 피워 물었다. 국화과 고려엉겅퀴 산형과 흰바디나물 석죽과 장구채 동장대 서어나무와 동무가 좋아 보였다. 두해살이니 다음 해도 다시 동무가 될는지. 마디풀과 장대여뀌 산아래 개울가에 장대여뀌가 유난히 많다. 독특한 모양의 멸가치 열매 쥐손이풀과 세잎쥐손이 새콩이 지나는 바람에 흔들거렸다. 2018. 9. 18.
가을 바람 넓은잎큰조롱-박주가리과 여러해살이풀(칠보산) 2018/09/06 벼 이삭 고개 숙이는 논둑 길 걸어 슬그머니 가을 숲으로 걸어 든다. 언덕 아래 무성한 풀 사이 사마귀풀 점점이 박혔고, 박주가리 꽃이 하얀가 했더니 무성하게 어우러진 넓은잎큰조롱 모양은 원형경기장 각기 관람석에 편히 누운 공원 묘원 좁은 억새밭 사이 좀꿩의다리는 은은한 녹빛 잣으며 뜬구름 좇아 고개를 이리저리 좀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 사마귀풀-닭의장풀과 한해살이풀 2018. 9. 6.
Great Britain & Ireland의 여름 풍경 2018/08/09-08/17 초가을 기온을 느끼게하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날씨. 고위도에 위치하고 있지만, 북대서양 맥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춥지 않다. 다만 해양성 기후로 바람과 비, 안개가 잦아 변덕스런 날씨를 보인다. 침엽수와 활엽수 그리고 상록수가 공존하고 있었다. 고위도 지방에 분포하는 식물 역시, 흔하게 보인다. -London 외곽의 정원 런던 인근, 서양금혼초가 잔디밭의 잡초로 자라고 있다. 이동하는 곳마다 흔하게 보인다. 잔디는 벌써 초록빛을 잃었다. 좁은잎해란초 북방계 흔한 식물로 양지바른 초원에 서식한다. 중국 원산의 물레나물과 망종화가 이웃하고있다. 남아프리카 원산, 원지과 폴리갈라 미르티폴리아 (서양애기풀, 불새)가 꽃을 피웠고, -Oxford 버들마편초(버베나 보나리엔시스).. 2018. 8. 26.
남이섬 가평 남이섬 돌아보기 2018/08/18 남이 장군의 허묘 뒤로 돌리는 물레방아는 처음 많이 가물었다. 넓지 않고 물 좋은 곳이라 길에 물이라도 적셨으면... 흙먼지가 많이 인다. 이 길은 그래도 조금 뿌려 놓았다. 가을이면 걷는 길 운치 있으려나많이 아쉬운 남이섬. 2018. 8. 21.
Cook's tour_United Kingdom & Ireland giving a cursory glance(走馬看山)United Kingdom & Ireland2018/08/08-08/17 대부분 구릉성 산지와 평원으로 이루어졌다.주로 농업에 적합하지 않은 석회성 토양이어서 목축업이 주를 이루고 더불어 양모산업이 발달하였다.  웨일즈를 비롯한 스코틀랜드 북부 지방은 산지가 발달해 있기도 하다.  빙하가 남겨 놓은 호수  '피터 래빗'이 사는 곳자연과 잘 어우러진 동화속 풍경 Travel Course . 옥스포드, 코츠월드, 세익스피어 생가. 맨체스터, 리버풀, 윈드미어. 글래스고우, 에딘버러. 벨파스트, 자이언트 코즈웨이. 더블린, 기네스 맥주공장, 트리니티 대학 박물관. 체스터, 버밍엄, 바스, 스톤헨지, 런던 England  Oxford  Cotswolds Bou.. 201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