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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레브, 그랏츠 -Graz (유럽 문화 수도, 2003. UNESCO 세계유산,1999 )- 2025. 3. 16.
Plitvica Selo (플리트비체 공원'25.3.11.) 2025. 3. 12.
Dubrovnic('25.3.9.) 2025. 3. 10.
Zadar, Trogir ('25.3.8.) Trogir 트로기르(1420-1797 베네치아 공국 지배하)_1997 UNESCO 2025. 3. 9.
Postojna Cave, Rovinj ('25.3.7.) Rovinj 2025. 3. 9.
Bled의 봄맞이('25.3.6.) 2025. 3. 7.
변산 來蘇寺 來蘇우리가 얻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나를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된다. 겨울이 길어졌다.봄이야 오겠지만 늦게 오겠다. 이월의 마지막 주 아침기온이 연일 영하 8,9도를 보인다.하지만 눈 속에서도 봄 전령들은 고개를 내밀었는데,내소사 청련암 옆 계곡에는 상사화 새싹이 손가락 몇 마디는 되게 자랐고,복수초가 고개를 들어 올렸다. 길을 나선김에 선유도를 들렀다 온다.선유도는 갈 적마다 너무 아쉽다.이미 仙遊島는 아니다.후세인은 모든 인공 구조물을 걷어 낼 것이다.본모습의 선유도를 위해서.그것은 문명을 포기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ㅠ, 어쩌면 우리의 관광지는 한결같이 이런 모습일까.참으로 선조들의 예술미가 아쉽다.  *변산의 봄기운 2025. 2. 24.
여린 꽃 찬바람에 웅크리고 언덕을 거시(踞侍) 삼는다.비록 고도 낮은 해 아래 주어진 짧은 시간,하지만, 꽃을 피웠다.태양을 바라본다.마음에 기도를 담는다. 들추기에 주저했던 간절함은주어진 것에 감사함으로,더불어 거두어지는 것까지도. 2025. 1. 1.
겨울 숲 겨울 숲으로 든다.쌓인 눈 위에 고라니 발자국 선명하다.눈으로 부러진 소나무가 길을 막는다.숲은 적막한데 가끔 물까치가 이 가지 저 가지로 옮겨 다닌다.푸른 하늘을 올려다본다.나뭇가지들도 함께 하늘을 보고 있다.마음이 서로 전해지는 것 같다.눈이 시리다.마음도 시리다.내년은 사고 없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 2024. 12. 31.
겨울 토란 시월이 지나도 나뭇잎은 단풍들 생각을 잊은 듯,그렇게 가을은 느릿하더니만 첫눈인가? 싶더니 뜻밖에 눈폭탄을 맞았고이후로 아침 온도는 연일 영하를 쭉 이어온다.  이러저러한 일로 알토란 캐기를 미루었더니,결국 동사를 시키기에 이르렀는데,그래도 미련이 남아 토란의 생사를 확인한다. 산을 오르니 설해목들이 산길에 널브러졌다.녹지 않은 눈은 그대로 얼어 있어 고라니 발자국만 외롭다.순식간에 찾아온 겨울이 낯설다.나란히 내 발자국 보태어 놓고 밭으로 드니,하얀 설원이다. 이런!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얼은 눈 조각내어 걷어 보니 알토란이 모습을 보인다.살펴보니 아직 얼지 않았다.두터운 눈이 이불이 되어 주었나 보다. 눈밭에서 토란을 캐다니.야들아! 많이 춥고 무서웠제.미안타. 마, 이제 집으로 가자.  사그락 사.. 2024. 12. 13.
광교산의 가을('24.11.3.) 올해는 유난히 늦게 물드는 단풍이라 그때를 맞추기 어려워,단풍나무가 많은 골짜기를 찾기로 했다.손골 일부 구간과 산을 넘어 고기리 골짜기 히어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 했다. 노랗고 빨갛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이 계절의 선물.생각해 보면, 식물이나 동물, 그리고 무생물조차도 그 근본은 하나이지.그래서 인가?자연은 어미의 품속같은 포근함이 있다.   산을 넘어히어리가 사는 골짜기로 다시 내려선다.자생지가 수해를 입어 삶이 백척간두인 듯한데,맹아를 틔워 새싹을 준비했고, 잎을 떨군 가지는 겨울눈을 준비했다.이래서 미물일지라도 생사를 함부로 재단해서는 안 되는 것.누구는 그 근본을 '의지'라고 표현하기도 하던데...히어리의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계절을 잊은 건가?아니면, 가는 시간이 아쉬운 .. 2024. 11. 4.
감악산의 가을('24.11.2.) 정상에 서 있는 비석.첫 느낌에 북한산 비봉 진흥왕 순수비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역시, 학자들이 연구 중이라는데, 결정적 증거가 될 비문이 없다 하니.  파주, 양주, 연천에 걸쳐있는 감악산을 찾았다.내려다 보이는 임진강이 그리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날씨만 좀 더 도왔더라면 개성을 볼 수 있을 뻔했다. 올가을 단풍은 어느 곳이나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계곡의 단풍을 잠시 즐겼고,악귀봉에서의 시원한 조망은 땀을 식혀주었다.까치봉에서는 임진강을 내려다보며 망중한을 즐겼다. 2024. 11. 2.